[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검찰이 10일 오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방문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측은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만 남기고 변호사 7명을 모두 해임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출장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주까지는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장이 주도했는데, 오늘은 이원석 특수1부장검사가 투입됐다.
이원석 검사팀은 최순실 씨와 박 전 대통령, 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죄 연결고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가운데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만 남기고 모두 해임했다.
기소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 측을 선택함에 따라 현재처럼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법정에서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케 서향희 변호사가 나서서 재판을 맡을 변호인단을 새로 꾸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 서너 차례 더 방문 조사를 벌인 뒤, 이번 주 후반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