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19일부터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시스템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는 119신고와 동시에 구급대가 출동하고, 신고전화는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결돼 신고자, 구급지도의사, 구급대가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올바른 응급처치를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6일부터 약 3개월여에 걸쳐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신속하고 즉각적인 응급처치로 구급서비스의 질과 생존률이 향상되고, 시각적 정보를 통해 환자 파악의 오류도 낮아졌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범운영 단계이나,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지도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