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아이돌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허민선)가 연극 '짬뽕'에서 '지나'역을 맡아 정통 연극에 첫 도전한다.
연극 '짬뽕'은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짬뽕 배달사고로 5·18이 일어났다고 믿는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이 소박한 꿈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허민선은 2015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이어 연극 '짬뽕'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극 중 주인공의 여동생인 '지나'역으로 발탁된 허민선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가수의 이미지와는 다른 배우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1980년 5월18일, 그때의 그 시민들이 고스란히 지금의 우리였음을 알 수 있게 해주며 감동을 선사할 연극 '짬뽕'은 오는 5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