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세월호 선내 수색 중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뼈가 또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오전 10시 30분께 세월호 선체 수색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됐다"며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와 크기는 일체 비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습본부는 신원확인팀을 통해 국과수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되기는 지난 10일 처음이다.
국과수 DNA 분석 결과는 약 1개월 정도 소요가 예상되고, 유전자(DNA) 분석 결과는 1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10분께 선내 수색중 같은 구역에서 뼈 2점이 수습됐다.
선내 수색과정에서 수습된 뼛조각은 이날까지 총 3점이다. 지난 5일에는 선체가 아닌 세월호 침몰 해역인 진도 앞바다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수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