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박규진 기자]오늘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전 지역에서 육군의 '화랑훈련'이 실시된다.
화랑훈련은 국지도발 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예비군 등 모두 7만여 명이 참가한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는 서울 전지역에서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심지역 적의 테러 및 도발대비작전 수행절차 숙달 및 검증과 함께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를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알렸다.
수도방위사령부측은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통제소를 운용하는 등 안전대책을 충분히 강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통합방위 사태를 선포 하는 등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실제 대항군을 운용하여 상황을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훈련규모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 경찰청 등을 비롯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국가중요시설 및 예비군 등 총 7만 7000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