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정연태 기자]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책임을 규명하는 검찰의 수사 결과가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6일(오늘)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백씨 사망 사건 조사를 끝내고,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10월중에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와 범위 등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약 2년을 묵혀온 사건의 수사 종결을 위해 최근 몇 달 동안 속도를 내 지난달에는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 고위간부였던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도 재 소환했다.
또 지난달 7일 유가족의 면담 제의에 응해 백남기씨의 장녀 백도라지씨와 변호인단을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빠른 시일 내 수사 마무리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