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국민의당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촛불집회 1주년과 관련해 "1년 전 대한민국을 밝힌 촛불은 정치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포용과 협치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요구였음을 잊지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총 23회, 국민의당과 1,700만 명의 시민이 함께해 붕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를 감동시킨 경의로운 촛불의 중심에 국민이 있었다. 국민이 있어 대한민국이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의당은 특권·반칙·부정의에 대항한 국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촛불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면서 "국민은 촛불을 밝혀 민주주의를 세웠는데, 국회는 파행 중이다. 국회가 분열에 앞장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정부의 정책을 감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정감사는 국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하는 기회다"며 자유한국당에게 국정감사의 의사일정 참여를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 역시 반대의 목소리도 포용하고 협치를 위한 길을 더 열어줄 것을 촉구한다며 반대의 목소리도 국민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