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무식 칼럼]무슨 일이든 조급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조급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실수뿐이다. 오히려 한숨 돌리며 걸어온 길을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바라보라.
이 기회에 못 다한 공부에 몰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일을 서둘러 덤벼들기 보다는 시야를 넓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보는 여유와 느긋하게 계획을 세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바로 알라.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나를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반성이다. 현재 나의 능력을 점검할 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부족하다는 걱정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정신의 재앙이다. 청구서를 지급할 수 없을 때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수도 없게 되는 상황과 같다.
물론 어떤 경우엔 정말 부족할 수도 있다.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고방식은 초조하게 만들 뿐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기 전에 나눔의 실천을 통해 불안감에 맞서야 한다.
자신이 잘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다 알지 못한다 해도 기초 지식을 완벽히 갖춘 상태에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 절약해야 한다. 공적인 일에서든 사적인 일이든 절약을 몸으로 실천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