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최근 수년간 타워크레인 사고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양질의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국회의원(서울 동대문갑)은 5월 9일(수)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정책당국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와 노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사고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는 현행 공사비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민수 선임연구위원이 건설 산업 선진국의 운용 실태 및 시사점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의 안전ㆍ품질 확보를 위한 공공계약제도의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영준 부연구위원이 불합리한 공사원가 산정 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ㆍ이원욱ㆍ임종성ㆍ조정식ㆍ주승용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각 부처 연계사업을 총괄하는 책임 공무원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공사비 책정의 현실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안규백 의원은 “국민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인 만큼, 건설현장의 착공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요소는 사전에 차단돼야 한다.”고 밝히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건설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혜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