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 흥도동은 지난 2일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 목욕용품 업체인 대영 BATH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9명의 저소득 청소년에게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대영BATH의 조재헌 대표이사는 나눔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 “과거 교통사고로 약간의 장애가 생겼다. 이후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나눔을 결심하게 됐고 지역 내 아이들을 돕고 싶어 이렇게 후원하게 됐다. 이런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에서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오섭 흥도동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데 이번 나눔을 통해 꼭 필요한 부분이 연계될 수 있었다”며 “복지는 공적 자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지역 내 작은 나눔부터 시작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는 바람처럼 지역 내 후원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영BATH는 꾸준한 후원금 지원 뿐 아니라 추후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의 욕실용품(변기)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