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월 26일 오후 3시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이필모,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송정식), 남우현(인피니트), 윤지성, 최서연, 제이민(오지민) 등이 참석했다.
이필모는 "우리 작품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내가 드라마가 됐건 어느 현장에서건 공연 무대에서건 지금까지 겪은 것 중에 이렇게까지 서로 소중하고 아름답고 챙기는 끈끈한 팀을 본 적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나 스스로 자극받고 무척 행복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 그런 만큼 결과물로 이렇게 좋은 공연이 나온 게 아닌가 한다. 우리 작품을 못 보고 지나친 분이 있다면 정말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온주완(송정식)은 "예전 한 콘서트에서 '사랑했지만'을 솔로곡으로 불렀다. 첫 뮤지컬이 끝나고 '그날들'을 할 뻔했다. 연습기간이 3주 밖에 없었다. 스스로 완성할 수 없는 배우라 자신 없다고 거절했다" 고 말했다.
이어 "2년이 지나고 다시 이렇게 '그날들'에 출연하게 됐다. 무척 하고 싶은 작품이라 선택했다. 2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실서 즐기고 노력했다. 현재 3회 공연을 한 상태다. 매회 색다른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대를 즐기고 있다" 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날들'은 故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송정식), 남우현(인피니트), 윤지성, 최서연, 제이민(오지민) 등이 나온다.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