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5월 3일(금) 오전에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사회원로 초청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막힌 사고를 보였었다. 이런 ‘답정너 정권’은 처음 본다. 문 대통령은 정파에 따라 대립, 갈등이 격렬하다며 국민 사이에 적대감이 높아져서 걱정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권만큼 야당 무시, 국회 패싱 정권이 없었다. 대립과 갈등의 진원지는 바로 청와대이다. 국민 대통령이 아닌 핵심 지지층 대통령만을 자처하는 문 대통령이야 말로 국민 분열의 원인 제공자이다. 억울한 누명을 써야 했던 박찬주 대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적폐청산은 적폐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주류에 대한 청산이라고 말했다. 정확히 맞는 지적이다. 문 대통령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대한민국 헌법수호 세력을 무너뜨리고 있다. 살아있는 수사를 통제할 수 없다고 했다.
정치보복을 멈추지 않겠다는 오기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수사반장이고, 청와대가 수사본부인 것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대통령말 한마디에 온갖 과거를 다 들쑤시는 정권이다. 그러면서 정작 반드시 살려야 할 수사는 죽이고 있다. 드루킹, 김경수, 손혜원, 김태우 폭로 등등이 이 정건에서 덮이고 지워진 수사가 한 두건이 아니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