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단 맨씨어터가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연극 '메리 제인'의 포스터와 사진이 공개됐다.
편안한 일상 속 캐릭터들의 모습과 '여자, 그 일상의 영웅' 이라는 카피가 묘한 어울림을 보이며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메리 제인'은 오비상 2회 수상, 퓰리처상 본상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 극작가 에이미 허조그(Amy Herzog)의 2017년 신작이다. 중증 뇌성마비 3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 맘 메리 제인의 삶을 그린다.
가장 극단적 상황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가장 보편적인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전 배우와 연출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극단 대표이자 배우,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현주가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메리 제인은 이봉련과 임강희가 나온다. 메리 제인이 만나는 8명의 여성들은 1막과 2막에서 각각 4명의 배우들이 1인 2역을 연기하게 된다. 예수정, 홍윤희, 정재은, 이지하, 이은, 이경미, 김세영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들이 모두 나온다.
연극 '메리 제인'은 12월 7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