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 한석규 주연에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이 3년만에 내놓은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가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최민식, 한석규 - 롯데시네마건대입구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실제 역사에서 출발하여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생가는 물론, 발명품의 제작 자료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진 이유에 대한 호기심에 영화적인 상상력을 동원하여 완성한 '팩션 사극'으로 그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깊이 다뤄진 적 없었던 조선의 두 천재 사이의 관계를 심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가장 기대되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의 만남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최고의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최민식, 한석규가 오랜만에 재회하여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보여준다.
또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감독 중 한명으로 자리 잡은 허진호 감독이 『덕혜옹주』 이후 3년만에 내 놓은 영화로, 극중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포착해 내 섬세한 심리 묘사를 그려내며 작품마다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던 연출력으로 이번엔 '세종'과 '장영실'의 위대한 업적 뒤 사라진 이야기를 그려내며 또 한번 남다른 연출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 배우와 최고 감독이 만나 '세종'과 장영실'의 숨은 이야기를 펼쳐보이는 팩트 사극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26일 개봉해 역사적 두 인물이 가졌던 숨겨진 꿈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