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이 첫 상견례를 갖고 연습에 들어갔다.
'스웨그에이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대의 관통적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과 안무는 전통적인 국악과 시조에 힙합.랩의 요소를 가미해 가장 한국적이면서 신선한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10월 28일 열린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했으며 20일 열리는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는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이 발표된 1월 6일은 '스웨그에이지' 앙코르 공연의 첫 상견례 날이기도 하다. 모든 배우와 제작진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자축하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상견례 현장에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찬민 작가, 우진하 연출을 비롯한 주요 창작진과 이휘종-양희준-이준영-정재은-김수하-임현수-이경수-이창용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진지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배우들로 인해 연습실은 열기로 가득했다.
송혜선 대표는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건 모든 배우, 제작진과 관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넘치는 열정만큼 늘 안전과 건강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마지막 날까지 모두 즐겁게 공연하자" 고 말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