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블루 스테이지 '스테이지 콘서트' 두 번째 시리즈로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지저스(예수)의 마지막 7일간 행적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015년 국내 마지막 공연 이후 많은 뮤지컬 관객들이 '재연을 바라는 뮤지컬',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꼽으며 기다린 명작이다.
첫 서곡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음악의 힘으로만 이끌어가는 송스루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세계적인 뮤지컬계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환상적인 음악과 이지나 연출, 정재일 편곡, 김성수 음악감독 등 쟁쟁한 제작진들 참여를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기존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 합류로 신선한 조화를 선보인다.
신의 아들로 성스러운 면모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지저스 역으로는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가창력을 보여주는 마이클 리가 그의 인생 캐릭터로 돌아온다.
지저스의 제자로 스승에 대한 존경을 넘어 배반을 선택한 유다 역에 한지상, 윤형렬, 차지연, 박강현이 출연한다. 폭넓은 연기와 개성 있는 목소리로 사랑 받아온 한지상과 대체불가 음색과 탁월한 감정표현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윤형렬은 작품에서도 유다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장르는 물론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린 반가운 얼굴 차지연이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난다. 또한 기대주를 넘어 명실상부 대세로 인정받고 있는 박강현이 새로운 유다로 낙점받았다.
지저스에게 유일하게 안식을 주는 존재 마리아로는 뮤지컬계 영원한 디바, 믿고 보는 배우 정선아와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장은아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지저스에게 시련을 주는 유대의 총독 빌라도 역에는 베테랑 연기파 배우 김태한과 지현준이 열연한다. 환락을 즐기는 식민지의 왕 헤롯으로는 세계 최초 여자 헤롯이라는 과감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명품 배우 김영주와 현재 뮤지컬 '아이다'에서 메렙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승엽이 오른다. 시몬 역으로는 최종선과 박유겸이 나온다.
한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스테이지 콘서트' 세 번째 시리즈로는 뮤지컬 '프리실라'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