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아이다' 더 그랜드 피날레 시즌 서울 공연이 종료까지 단 2주, 18회 공연만을 남기고 있다.
뮤지컬 '아이다'는 한국에서 2005년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총 5번 시즌 동안 누적 공연 838회, 누적 관객 87만 3천여 명, 610억 매출을 거두며 15년, 긴 항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뮤지컬 '아이다'는 옥주현, 배해선, 이건명, 이석준, 김호영(초연) 정선아, 김우형(2010), 차지연, 소냐(유손희), 김준현(2012), 윤공주, 아이비(박은혜), 장은아, 민우혁(박성혁 2016), 전나영, 최재림(2019) 등 당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극상 난이도를 지닌 안무와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최고 수준 앙상블들이 함께 해왔다.
'아이다' 앙상블을 거쳐 주연으로 성장한 배우도 김보경, 김소향, 박송권 등이 있으며 가수 출신이지만 '아이다'로 데뷔해 한국 뮤지컬의 큰 배우로 성장한 옥주현, 어떤 배경이 없는 순수 뮤지컬 배우로서 '아이다'로만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2번 수상한 정선아를 배출하는 등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역량을 증폭시키고 부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5년부터 역대 뮤지컬 시상식에서 기술상을 제외한 남녀주연상 등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만 7개를 수상할 정도였고, 올해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앙상블 상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했다.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