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작품성과 특별한 즐거움을 모두 갖춘 34편 개봉작들 중 엄선된 라인업!'
지난 10년간 ‘대중적인 예술영화’를 지향하며 꾸준한 성과를 보여온 예술영화 대표 수입배급사 티캐스트가 영화사업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진='티캐스트 10주년 기획전', 포스터 / 제공=티캐스트]
오는 3월부터 티캐스트가 지난 10년간 관객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인기작들을 씨네큐브를 시작으로 스크린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로 10개의 케이블 채널을 가진 방송사업자이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국내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를 운영하며 국내 예술영화 팬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선보여 오고 있는 수입배급사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를 시작으로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2018),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태풍이 지나가고>(2016)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근 6개의 작품을 비롯하여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 6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무르>(2012), 글로벌 흥행감독이 된 드니 빌뇌브의 연출작 <그을린 사랑>(2011),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주연의 <케빈에 대하여>(2012), 미셸 윌리엄스, 세스 로건 주연의 <우리도 사랑일까>(2011)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을 다수 소개했다.
또한, <파리로 가는길>(2017), <마지막 4중주>(2013),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2018),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2016) 등 ‘예술’과 ‘음식’, ‘여행’ 등을 소재로 한 대중적인 예술영화들을 선보여 예상치 않은 흥행을 이끌어 화제가 되었다.
티캐스트 영화사업팀 송유진 팀장은 "영화사 티캐스트로서의 10년의 역사를 함께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
2020년은 티캐스트 영화사업의 10년이기도 하면서, 2000년 12월에 개관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20번째 생일을 맞는 해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최근 예술영화 시장이 많이 악화되어 많은 수입배급사들과 극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티캐스트는 언제나 그랬듯 꾸준히 좋은 영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