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 원당도서관 에서는 올해 고양 600년을 기념하고자 ‘70~80년대 옛 모습 사진전’을 지난 28일부터 펼쳐 시민들에게 커다란 호응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용 원당도서관장은 “이렇듯 경사스러운 해에 잊혀져가는 고양의 옛 모습을 사진 속에서나마 시민들에게 전시함으로써 과거와 도시화된 현재를 비교하면서 7080세대들에게 잠시나마 향수에 젖게 하는 것도 커다란 의미가 있겠다 싶어 전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민 류선녀 씨는 “3~40년 전에 논에 손모를 내고 식목행사를 하는 등 옛 모습을 보면서‘아! 그 그랬지’라고 숨을 고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오랜만에 고양의 옛 사진을 접하고 보니 너무나 감개무량 하고 좋았다”고 감회를 털어 놓았다.
이에 도서관 관계자는 “사진전뿐만 아니라 원당도서관은 가정생활을 특성화로하고 있어 우리나라말과 글이 서툰 다문화가정, 책을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장서를 비치해 다양한 계층의 고양시민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고양시에서는 청년실업자, 주부, 퇴직자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그 외 볼거리, 먹거리 등 많은 일을 실천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드는데 촌음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