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변방연극제에서 시작해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환상동화>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환상동화>는 연출가 김동연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2003년 변방연극제에 참가하면서 처음 관객들을 만났다. 연출가 김동연이 "수많은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 말한 것처럼 이 작품은 수려한 대사와 한 편의 시같이 아름다운 문장들로 가득해, 마치 고전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또한, 이 작품은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갈래(장르)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세 광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마술과 마임, 한스의 맑고 고운 피아노 선율, 그리고 나비처럼 아름다운 마리의 몸짓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010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연극 <환상동화>는 전쟁, 사랑, 예술에 대해 한층 더 무르익은 대사와 장면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도 함께 하는 이현철, 송재룡, 성종완, 양잉꼬와 새롭게 참여하는 김태근, 황지노, 김호진, 신성민, 김보근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선물이 될 전망이다.
3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이현철, 송재룡, 김태근, 이원, 성종완, 황지노, 김호진, 신성민, 양잉꼬, 김보근 출연,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