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시립백양어린이집(이상희 원장)에서는 지난 연말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하여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설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양시 화정2동주민센터에 라면 25박스와 떡국떡 100kg을 기증했다.
동주민센터는 이 라면과 떡국떡을 관내 홀로 계신 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30세대에 원아들이 직접 쓴 새해인사 편지와 함께 전달되어 설날을 쓸쓸히 맞이할 어르신에게 위로가 되었다.
시립백양어린이집은 2012년 개원하여 작년에도 처음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50여만원을 화정2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시립백양어린이집 이상희 원장은 “원생들이 자신들이 모은 바자회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 매우 뿌듯해 했다”며 “원아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매년 바자회를 개최하여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며,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