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기자회견이 2021년 1월 4일(월) 오서 3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에서 사람의 생명은 이 우주보다 무겁다. 그 귀중한 생명을 위해 만왕의 왕이신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 절기를 보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선 매일 7명의 생명이 아침에 출근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적인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매년 2400여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죽는 나라 이것이 2020년 우리 한국사회의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산업재해 발생 시 기업의 최고책임자와 원청, 그리고 국가의 관리 감독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책임져야 할 자들이 책임지게 함으로써 죽음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기업이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려면 먼저 그 기업의 노동 현장에 안전장치를 꼼꼼하고 완벽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고 사고 발생 시 무엇보다 생명을 구하는 매뉴얼을 최우선순위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식적인 절차를 어긴 기업과 관리 감독의 의무를 소홀한 기관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가중 처벌함으로써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노동현장이 되는 것이 바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의 제정을 우리 감리교 목회자들이 촉구하는 이유다. 한 생명은 천하의 무게 보다 무겁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