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는 17일 개막하는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기간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려 했던 국내 공연 9편 온라인 상영을 추가 편성한다.
당초 아시테지는 해외공연 3편은 온라인으로, 국내공연 9편은 오프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자 국내 공연도 온라인 상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복합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마술.극기반 다원예술 '에코백',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 동물편', 움직임 소품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 등 5편은 각 한 회차씩 공연 실황을 생중계한다.
인형극 '세 친구'와 비언어극 '네네네'는 사전 녹화 영상을 오프라인 공연과 동일한 시간에 1회 상영한다.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된 비언어극 익살 놀이극 '정크, 클라운',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도 사전 녹화 영상을 1회 상영하게 된다. 아시테지는 어린이 관객들이 집에서도 공연장과 같은 생생한 자극과 다채로운 감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 공연 영상 물품도 준비했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외갓집'은 작품에 나오는 '액막이 타령'을 만들어보는 영상 물품을 제공한다.
두근두근시어터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는 작품에 나오는 꼬마 돌 꼬망이, 송송이 이야기를 보고 주인공 할머니와 함께 복어를 만든다.
그루잠 제작사 '에코백'은 재활용품과 환경을 소재로 한 마술교육을 진행한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오프라인 공연은 3만 5000원, 온라인 공연은 1만 원부터다.
온라인 공연은 네이버TV 아시테지코리아채널에서 관람 가능하다. 축제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