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첨예한 자극을 시각화, 관객들에게 다가올 이야기에 대해 선전포고 한다!」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강렬함과 박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잘리카투>가 티저 포스터와는 또 다른 매력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잘리카투' 메인 포스터 / 제공=슈아픽쳐스]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잘리카투>는 시골 마을의 푸줏간(도축장)에서 도망친 물소 한 마리가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마을의 남자들이 물소를 잡기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펼쳐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명료한 서사와 유니크한 스토리텔링을 앞세우는 작품으로, 액션, 스릴러, 블랙코미디,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하나의 작품에 접목한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의 하이브리드 장르 영화다.
절대 하나의 서술과 이미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매혹시키는 <잘리카투>의 복합적인 묘사를 반영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메인 포스터로 선정했다.
메인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티저 포스터가 속도감과 강렬함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메인 포스터는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첨예한 자극을 시각화하여 마치 관객들에게 다가올 이야기에 대해 선전포고하는 듯한 분위기를 그린다.
이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수많은 사람의 형상이 그려낸 물소의 실루엣으로, 마구잡이로 쌓인 인간 탑이 짙게 드리운 먹구름과 어우러져 마치 아포칼립스, 즉
파멸, 대재앙, 혹은 세상의 종말이 도래한 듯한 암시를 준다.
이와 더불어 메인 포스터는 어떻게 수많은 사람의 형상이 물소의 실루엣을 그려냈는지, 왜 그 실루엣을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달려가고 있는지, 배경을
채우는 어둡고 차가운 회색 계열의 색감과 타오르는 횃불의 주홍빛 계열의 색감 선택은 각각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등 관객들의 끊임없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처럼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 <잘리카투>는 티저 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색감과 느낌을 보여주는 메인 포스터에 담아낸 묘한 긴장감과 함께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며 8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