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공주시 공주문예회관에서 12일간 개최,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한 온라인 부대행사 진행.」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청소년 연극 축제인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8월 18일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2일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 포스터 / 제공=한국연극협회]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는 공주시와 (사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김설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 (사)한국연출가협회가 후원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연극 축제이다. 

1997년에 시작된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전국 광역 단위 지역 예선을 거쳐 16개 시·도 대표로 선발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들이 경연을 펼치는 연극 축제이다. 올해는 “Ready Action! Beyond Passion! 너의 꿈을 멈추지마!”라는 슬로건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청소년 예술가들의 의지를 담았다. 

부대행사로는 SNS에 연기 및 가창 영상을 올려 연극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청소년들과 연극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비대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숨어있는 재능을 펼치는 온라인 이벤트와 본 행사장 인근에 작은 무대를 꾸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포토존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비대면 참여를 늘리겠다는 취지에서 SNS에 참여 인증 사진을 올리면 상품을 증정하는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온라인 이벤트의 경우 내년부터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참여대상을 중학생과 예술계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확대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만12세부터 만18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주최인 (사)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는 ‘본 협회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사소한 부분들부터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차년도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의 모습을 위해 많은 예술인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