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핫hot’한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부상
고양시(최성 시장)가 지난해 UIA 기준 9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국내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시는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이 발표한 ‘2012 국제회의 개최 순위’ 자료를 인용해 고양시가 국내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에서 10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UIA는 국제회의 통계 전문기관으로, 참가국, 참가자수, 행사기간 등 규모가 크고 공인된 행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국제회의 개최 건수를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에서 유엔 WTO 제4차 세계생태관광총회, 한중일 국제생태포럼 등 총 45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됐고 이 중 9건이 UIA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다.
그동안 고양시에서 다수의 국제회의가 개최됐음에도 이를 UIA공인으로 연결시키는 활동이 미흡했는데, 지난해부터 경기컨벤션뷰로가 통계작업을 시작해 보다 정확한 국제회의 개최현황 파악이 가능해져 앞으로 고양시의 UIA 인정 국제회의 건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경우 공인 국제회의가 증가추세에 있고, 고양엠블호텔킨텍스, 고양원마운트 등 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들이 완공되고 있어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컨벤션산업의 전망이 밝다”며, “국제회의를 포함한 마이스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해 총 56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개최순위가 전년 6위에서 한 계단 뛰어 오르며 세계 5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