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여기가 집이다>는 진정한 '집'의 의미를 다시 묻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날 것 그대로 직설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20년 전통의 갑자고시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주인 동교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 그리고 그 속에서 쌓여가는 그들만의 특별한 집의 의미와 이야기를 통해 근거 없는 희망과 감동으로 포장된 이야기가 아닌 진짜 우리네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극단 '이와삼' 관계자는 "인간 군상에 대한 집요한 성찰과 분석력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을 향해 삶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며 관객 스스로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연극 <여기가 집이다>는 201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2차) 지원심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발표공간지원에 선정될 정도로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연극 문법에 충실한 무대 본연의 연극성을 회복하면서 대학로에 넘쳐나고 있는 상업연극의 경향성에 반하는 예술성과 대중적 호응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의 본원적 기능과 의미에 대한 또 다른 해석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할 이번 공연은 6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6월 23일까지 조기 예매시 전석 50%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