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목숨 바쳐 싸워주신 순국선열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유영주)는 31일 의정부 현충탑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들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이때,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영웅들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전용사들에 대한 묵념과 헌화로 산화한 호국영령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 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에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6·25전쟁 사진전을 열어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조명하고 평화에 대해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유공자는 사진전을 보며 “올해가 벌써 6·25전쟁 71주년인데 20살의 군 생활을 했던 그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월남전에 다녀오고 포탄이 떨어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고, 국가와 평화를 위해 애쓰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영주 지부장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는 후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