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포토콜 순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질 산토리엘로의 손에 의해 뮤지컬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남자 '시드니 칼튼'(류정한, 윤형렬, 서범석)이 사랑스러운 여인 '루시 마네뜨'(최현주, 임혜영)를 만나 가슴이 따뜻한 인간으로 변해가면서 결국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목숨마저 내놓는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역동적이고 웅장한 무대, 캐릭터 하나하나 섬세하게 묘사하는 32곡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이 볼거리다. 1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공연 전반에 등장하는 드라마틱한 군무는 프랑스 대혁명이란 거대한 사건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 '시드니 칼튼'을 연기한 제임스 바버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또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카이, 최수형, 최현주, 임혜영, 신영숙, 백민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나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웅장한 음악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8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카이, 최수형, 최현주, 임혜영, 신영숙, 백민정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