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금 한국 외교는 길을 잃고 고립되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날로 격화되고 있는 미중 전략 경쟁에서 일관된 원칙 없이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워 ‘줄타기 외교’를 해 왔다고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는 10월 26일(화)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미중 양국 모두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림으로써 외교적 딜레마를 자초했습니다. 일본과는 국내 정치에 ‘반일 감정’을 이용한 결과 최악의 관계에 있습니다. 나는 대통령이 되면 ‘국익 우선’(Korea First)의 대원칙 아래 한미, 한중, 한일 등 무너진 대외관계를 정상화함으로써 나라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G7 선진국 도약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질서 재편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글로벌 협력외교를 통해 기후변화, 환경, 감염병 같은 신흥안보 도전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7대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1. 국익우선주의 (Korea First)를 외교 정책의 기본으로 하겠습니다. 2. ‘2050 외교안보 대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3. 한미동맹을 회복하고 강화하겠습니다. 4. 한중 관계를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정상적인 국가 관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5. 한일 관계는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 지향적 관계로 만들겠습니다. 6. 글로벌 협력외교를 강화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 7. 재외동포청을 신설하여 재외국민과 동포들의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