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프리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프리다' 주역 임정희, 리사(정희선), 최정원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최정원은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 보는 사람들마다 여러 가지 해석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강렬하고 극적인 곡들이 많아 콘서트처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말했다.
리사는 "내가 맡은 레플레하는 '반사(Reflection)'를 어원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극중극 형식으로 프리다 인생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고 소개했다.
임정희는 "'프리다'를 연습하며 성격이 변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들었다.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며 긍정적 힘을 받는다" 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정원, 리사, 임정희는 '프리다' 대표 넘버를 열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프리다'에서 당대 최고 예술가이자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고 있는 프리다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최정원은 작품 대표곡 '코르셋'을 열창했다. 프리다가 삶을 선택하는 굳은 결의를 담아낸 곡으로 최정원은 프리다 진실된 모습을 풀어내 호평받았다.
리사는 프리다 임종 직전 펼쳐지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 진행자이자 그녀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를 맡아 출연 중으로 '허밍버드'를 불러 특유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프리다에게 서서히 죽음 그림자를 드리우며 '죽음'을 연기하는 배우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임정희는 '칭가뚜 마르데 라비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독보적 가창력을 선보였다.
청취자들은 "공연을 직접 보고 있는 것 같다", "심장이 뛴다. 전율이 엄청나다",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한편으로 마음이 뭉클해졌다" 등 평을 남기며 이들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에 극찬을 남겼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최초 중소극장 창작극 '프리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