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단 하나 뿐인 운명의 소울 메이트를 찾아 나서는 청춘들의 사랑의 여정을 그린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이 오는 9월 12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 영화는 CF 감독으로 데뷔해 남다른 감각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오른 구스타보 타레토가 연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스타보 타레토 감독이 첫 연출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은 건축과 사진, 애니메이션, 그래픽 아트 등 그만의 독특한 연출력을 스크린 곳곳에 접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바로 옆 아파트에 살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가는 평범한 도시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렸다. 남미의 파리로 불리는 매력적인 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타 페 1105번지 4층 H호에는 일체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웹 디자이너 마틴(하비에르 드롤라스)이, 산타 페 1183번지 8층 G호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백화점 디스플레이어 마리아나(피욜라 로페즈 드 아야라)가 산다.
마틴에게는 7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의 강아지 '수수'만이 남았고, 마리아나에게는 4년간 연애가 남긴 텅 빈 공허함만이 존재할 뿐이다. 만화 <월리를 찾아서>를 즐겨보는 마리아나는 어느 날 마치 월리처럼 빨간색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집을 나서는 마틴을 보게 되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인들의 일상과 운명적 만남을 감각적으로 담아 2030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은 오는 9월 1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