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7월 8일부터 21일까지 우리 동네 자치계획의 마을 의제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동 단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실질적으로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든 참된 민주주의 장을 말한다. 금천구는 지난해 12월 3기 주민자치회를 출범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참여 확대로 구민이 행복한 금천형 주민자치’ 비전을 바탕으로 금천형 주민자치회 활동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설문조사, 찾아가는 의제 제안 접수 등 동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총회에 상정할 자치계획과 마을 의제를 발굴했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8일 시흥2동을 시작으로 10개 동에서 열린다.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공론화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세부 사업들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함께 의제 선정과정에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동별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사전투표’는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상설 투표소 또는 시장이나 역 주변에 설치된 이동투표소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투표’는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마을 민주주의의 장”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 스스로 만드는 참된 민주주의가 한층 더 성숙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