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제수퍼모델대회’가 지난 11일 중국 우루무치 인민 대회장에서 (사)아시아모델협회(회장 조우상)의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2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유럽과 아메리카등 40여 개국 모델들이 출전해 10일간 진행된 실크로드의 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이슬람 문화권과 여러 나라들의 관광산업과 맞물려 변화하는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중국 정부가 먼저 손을 들어준 쾌거이다.
디자이너 sergey veronin의 시작으로 열린 실크로드 패션위크에서 각 국 디자이너들로 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한국수퍼모델출신 최수연은 ‘아시아국제수퍼모델대회’에서 2등 수상의 영광을 안은 동시에 중국 정부로 부터 ‘아시아유럽홍보대사’의 자격을 받았다.
1000여 개의 섬유업체와 15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고의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과 김미숙의 드레스가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하면서 축제의 막을 내렸다.
메인후원사 ‘트랜스아시아홀딩스더멀화장품’은 주최측과 내년 대회까지 후원을 약속하며 뷰티박람회까지 함께 진행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조우상 회장은 “많은 미인대회가 있지만 한국이 기획한 행사를 다른 국가가 민간 단체에게 지원하는 경우는 아마 처음 있는 일이다. 매년 ‘아시아유럽패션위크’ 주관사와 ‘국제수퍼모델대회’ 주최사로서 한국패션과 모델산업에 많은 이윤과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