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총 6명의 여야 국토위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의원은 국민의힘 강대식·이종배·서일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병욱·맹성규 의원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최병욱 국토부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정감사 피감기관 소속의 공무원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영예로운 시상식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우수의원의 영예를 안은 김두관 의원은 이번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세제도가 존재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환경 속에서 한국형 표준임대료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고, △주택가격 산정체계를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는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질의에 방점을 두었다. 또한, △국민의 편에서 일해야 할 국토교통부 산하의 공공기관들이 방만하게 경영되고 있거나 비윤리적 행위를 방조하고 있지는 않은지 감사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영 전반에 경종을 울리고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의 사실확인을 촉구하는 등 현안 질의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김두관 의원은 “국토부 공무원들로부터 받은 상이라 더 의미있게 느껴진다”면서 “이번 시상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토부 노조는 2020년 이후로 매년 국토교통분야 현안에 대해 우수한 정책 및 비전을 제시한 국토위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