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지난 주말 충남 홍성과 금산·대전 등 전국에서 연이은 중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임선혁)는 4월 5일과 6일 청명·한식에 따른 성묘객과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주요 시기별 특별대책에 돌입한다.
최근 10년간 청명·한식 기간에 연평균 14건(산림피해 31ha)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쓰레기·영농부산물 소각 36%, 입산자 실화 27%, 성묘객 실화 9% 순으로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
이에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와 강력한 단속활동을 위한 산불진화 헬기의 골든타임 유지 및 공중진화대 주야간 산불대응태세 강화,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소각산불 기동단속 등 산불방지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임선혁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청명·한식을 전후로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 발생했던 만큼 산불예방을 위한 국민 모두의 경각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