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요즘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 복지폰은 봄소식 전달하는 안부 확인으로 쉴새 없이 ‘띵동벨’이 울린다.
종암동은 ‘띵동벨’ 맞춤형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이상 1인가구에 안부 문자를 발송하고 회신 문자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종암동 ‘띵동벨’ 맞춤형 안부 확인 서비스는 2022년 1월부터 시작했으며 4월 현재 대상자는 505명으로 전체 복지대상자 1인 가구의 55%에 해당한다.
‘띵동벨’ 안부 문자 확인 및 회신이 어려울 경우 서울살피미앱, 스마트플러그, AI안부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자 맞춤형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가구가 급증하고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가 문제가 됐던 만큼 ‘띵동벨’ 맞춤형 안부 확인 서비스는 1인 가구 대상자가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안도감을 주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이 100%의 회신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단순 안부 확인에서 벗어나 각종 복지 제도 및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문의하는 등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울감 극복 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종암동 이기원 동장은 “맞춤형 안부확인 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위기 상황을 즉각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대처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다양한 돌봄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