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모범택시2'가 국내를 넘어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도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일 OTT 창구 Viu(뷰)에 따르면 SBS 드라마 '모범택시2'(영제: Taxi Driver2)는 현지 서비스 10일 만에 싱가포르와 홍콩,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 중동과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the most watched show)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줄곧 16개국 1위 지위를 유지하며, 종영까지 7주 연속 통합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Viu 관계자는 "드라마 '모범택시2' 세계적 성공은 그 의미부터 남다르다" 라고 강조하며 "애초 연애에 특화되어 있던 K-드라마 열풍이 이제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재미와 완성도가 보장되면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라고 평가했다.
앞서 '모범택시2' 주연 배우 이제훈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 홍콩 필마트'(2023 Hong Kong Filmart) 공식 구역 'Viu Annoucement 2023' Viu 깜짝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현지와 해외 언론 조명을 받았으며, Viu가 주최한 해외 팬미팅 순회 'VACATION'을 통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각국 팬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한편 홍콩 PCCW 아시아 OTT 창구 Viu(뷰)를 통해 국제적으로 사랑받은 '모범택시2'는 지난 15일 국내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종영했으며, 곧바로 시즌3 제작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