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아카데미 수상자이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슬러그혼 교수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짐 브로드벤트가 <노팅 힐>, <굿모닝 에브리원>의 로저 미첼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위크엔드 인 파리>로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짐 브로드벤트는 <위크엔드 인 파리>에서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로맨티시스트이지만 하는 말마다 본의 아니게 그녀의 성질을 돋우는 남편 닉 역을 맡아 귀엽고 로맨틱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02년 영화 <아이리스>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부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남편 존 역을 연기해 74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59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짐 브로드벤트는 이외에도 <물랑루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 <갱스 오브 뉴욕>,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철의 여인>,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의 영화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결혼 30년차 부부의 리얼리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위크엔드 인 파리>에서 짐 브로드벤트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내실 있는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내와의 2번째 허니문을 계획하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낭만만을 추구하는 아내로 인해 비싼 물가를 걱정하는 소심한 남편 닉 캐릭터를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십분 살려낸다. 특히 불만투성이인 아내에게 주눅 들면서도 재치 있는 멘트로 대꾸하는 닉의 모습은 짐 브로드벤트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위크엔드 인 파리'는 5월 1일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