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미홍 대표의 세월호 집회 관련 폄훼 글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5일 오후 뉴스에듀 기자와 통화에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트위터 글의 사실 관계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집회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이 국화꽃을 들고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단다.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과 일당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경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이날 다시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글은 지인에게서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논란이 된 트위터 글의 진위를 밝힐 방침"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KBS 9시뉴스 앵커 출신으로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