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지난 5월 7일 막을 내린 '제9회 DIMF 뮤지컬스타' 경연 과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집 방송 '2023 DIMF 뮤지컬스타: 커튼콜'이 28일 오후 1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영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주최하는 뮤지컬 신예 발굴 프로젝트 'DIMF 뮤지컬스타'는 9년간 5403개 팀(5822명) 청소년이 도전한 국내 최장수 뮤지컬 경연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배우 데뷔를 향한 최고 지름길로 꼽힌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제9회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크로아티아, 태국에서 온 895명 신예들이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매 경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단 14명만이 진출한 결선은 참가자들 놀라운 실력뿐만 아니라 국민 뮤지컬 배우인 MC 손준호를 비롯해 배우 마이클 리, 정선아, 박칼린 연출가, 배우 성기윤, 장소영 음악감독, 홍본영 상해나오인 대표, 리둔 중국 뮤지컬 제작자,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까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노련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대회를 통해 '천상의 목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대상'과 '관객이 뽑은 인기상'까지 2관왕을 거머쥔 위재영(16세/ 여, 상일여자고등학교),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모두 마음을 사로잡은 최우수상 서기원(21세/ 남, 극동대학교), 세 번 대회 도전 끝에 수상 영예를 안은 우수상 김정윤(24세/ 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중성적인 목소리와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우수상 유가은(22세/ 여, 경희대학교), 뛰어난 작품해석으로 호평 받은 우수상 안혜인(23세/ 여, 서울예술대학교)까지 2023년을 빛낼 차세대스타 5인이 탄생해 뮤지컬계 주목을 받았다.
4개월여 간 이어진 여정은 모두 마무리됐지만, DIMF는 본 대회를 '뮤지컬 콘텐츠'로서 색다르게 즐길 또 다른 기회를 마련했다.
먼저 TV 프로그램 '2023 DIMF 뮤지컬스타: 커튼콜'이 오는 5월 28일 오후 1시 20분부터 70분간 방영된다. 'DIMF 뮤지컬스타'와 오랜 시간 언론 동반자로 함께해온 채널A가 젊은 인재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본 방송에는 대회를 빛낸 5명 수상자 위재영, 서기원, 김정윤, 유가은, 안혜인이 방송에 출연해 결선에 오르기까지 치열했던 무대를 되짚어보며 생생한 경연 준비과정과 소감, 숨겨진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에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소현과 손준호가 공동 MC로 출격해 뮤지컬 선배로서 참가자들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특히 배우 손준호는 지난 결선 MC로서 경연 무대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만큼 더욱 풍성한 일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개그맨이자 '뮤지컬스타'라는 유튜브 콘텐츠 속 가상 뮤지컬 배우 '김민준'을 연기해 구독자 45만 명 마음을 사로잡은 채널 '빵송국' 김해준(김민호)도 수상자 5인과 함께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방송은 6월 9일 오후 5시 40분 채널A 플러스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DIMF는 TV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적 공연 실시간 재생 창구인 메타씨어터에서 경연 전 과정을 전 세계 154개국에 녹화 송출해 국제적 팬들에게 이날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24년 10주년을 맞이하는 'DIMF 뮤지컬스타'가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과 모습으로 돌아올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