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경순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새누리당의 신임 당 대표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며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그동안의 관례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한 뒤 자리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축사는 당·청간 소통 의지를 담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참석이 당권경쟁에 있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제3차 전당대회를 통해 1명의 대표최고위원과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