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정민기자]행동훈련 전문업체 교육그룹 더필드는 다시는 세월호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들 대상의 함상(여객선) 탈출 및 해상 재난사고 대비 안전교육을 개설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 10여 초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수상 안전교육을 실시한 더필드는 초·중·고 학교 대상으로 여객선 탈출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들 대상의 수상안전 교육은 세월호에 승객들이 탑승시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단 5분만 진행했더라도 수백명의 희생자와 실종자를 내지 않았을 비통함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기 위해 학교에 찾아가 강의와 영상, 실습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 침몰 시 상황에 대비해 △고무보트 조난훈련 △구명장비 운영법 △인명구조법 △응급환자 이송법 △여객선 비상 탈출법 △심폐 소생술 △선박 침몰시 직립 다이빙법, △에어포켓 생존법 △의류를 이용한 구명조끼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난 사고 발생시 △사고 후 현장 질서 유지법 △구조 신호 보내기 △어린이와 노약자 안전 탈출법 △저체온증 예방법도 들어있다.
주요 강사는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과 UDT 출신으로 군 특수부대에서 해상과 수상안전 교육을 10년 이상 진행한 인명구조, 수상레저,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교관들이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기업체 임직원 및 초중고 학생들 3만 8000여명이 당일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행동훈련과 수상안전 훈련 및 해상 안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교육그룹더필드는 지난 14일부터 포항 청하초 청남분교와 경주 모아초를 시작으로 인천 영흥초, 창원 구산초, 평택 장명초 장일 분교, 삼척 근덕초, 군산 대야초 광산분교 등 오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그룹더필드 관계자는 "청소년 대상의 수상훈련 진행 시 2시간 일정이면 약 30분 정도 라이프자켓 착용법 및 수상인명 구조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세월호 참사는 15시간 이상의 장거리 승선임에도 승객들에게 기본적인 안전교육이 전무했던 것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의 자살행위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학생들 교육에 앞서 학교교사들 대상의 교육이 우선 시 돼야 이론이 아닌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몸으로 체득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으로 반영돼 재난 예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생들 대상 함상 탈출 및 해상 안전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thefield.co.kr 또는 전화 02-2208-0116 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 = 교육그룹 더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