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지나고 개천절까지 최대 엿새가 될 수 있는 기나긴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추석 연휴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학로 연극 3선을 추천한다.
대학로 인기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운명론자 점보늬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호랑이띠 제택후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 그리고 'NEVER GIVE UP'이라는 삶의 교훈까지 담아 연인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재미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면서 최근 '이벤트 맛집'이라는 제목과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 발길이 잇따르고 있으며 추석 연휴에는 전 회차 럭키박스 행운이벤트도 진행한다. 명실상부 대학로 1위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는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0만 관객이 선택한 스테디셀러 연극 '라면'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나온 만수와 은실 두 주인공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열겠다는 만수와 철 없는 만수에게 화내며 헤어지자고 하는 은실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이를 다루고 있다.
청년층은 복고라는 소재에 대한 신선함을 중장년층은 '삐삐'와 음악을 통해 익숙함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다양한 관객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90년대 추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끊임 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연극 '라면'은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대학로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일본순회공연 초청을 받았던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가 9월에 대학로로 다시 돌아온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20대들 연애담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도대체 여자들은 왜 저러는거야?', '남자들은 그렇게 말을 해도 몰라?'와 같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인들 상황을 서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찰 연극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현실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 이야기'는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