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9월 1일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동의로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과 최영보 의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서울경기.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등은 9월 4일(월) 오후 1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 단체는 브리핑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중앙과 지방정권이 바뀌면서 절차와 규정이 무시된 채로 몇몇 관료와 권력에 의해서 은밀하게 종점 변경이 이루어진 사건이다. 그리고 그 변경된 종점인 강상면 인근에는 대통령 부부 및 일가의 땅이 1만 3천평 이상이 있음이 밝혀지며 국민적 공분과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익제보를 한 선출직 의원을 제명하는 것은 고속도로 불법 종점 변경을 둘러싼 의혹이 진실로 드러날까 두려워서가 아닌가? 라고 밝혔다.
국토부와 양평군은 지금까지도 고속도로 국정농단 의혹을 민주당의 가짜뉴스 괴담유포 탓으로 돌리고, 근거없는 변경안 우수론을 퍼뜨리며 국민을 선전선동 하고 여론을 조작, 유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의혹제기가 정쟁을 부추긴 것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한 의혹 제기를 땅에 파묻고 종점 변경에만 혈안이 된 국토부와 양평군, 국민의힘의 편파적이고 왜곡된 태도가 정쟁을 부추기고 국민들에 대한 신의를 저버린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