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한상혁,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정연주, 전 KBS 이사장 남영진,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권태선이다. 저희는 오늘 언론의 자유 그리고 방송의 독립이라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가 철저희 파괴도고 유린되는 참담한 직면해 이 자리에 섰다고 오늘 9월 11일(월) 오후 1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들은 브리핑에서 지난 5월 방통위원장의 해임 이후 3개월 사이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을 비롯한 비판언론에 자행한 폭거는 가히 쿠데타적 수준이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체제 아래서 2명의 여당 추천위원들만으로 방송법 시행령을 고치는 편법을 동원해 공영방송 KBS를 지탱하는 핵심 재원인 수신료를 분리징수하게 만들었고, 한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방송통신심의워원장과 공영방송 이사진 5명을 무더기 해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통페합으로 상징되는 전두환 시대의 언론환경으로까지 퇴행하는데 있는 것 같다. 비판보도를 하는 언론인은 검찰 수사 등을 동원해 겁박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언론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시켜버리며 가짜튜스 근절 이라는 명분으로 언론사의 보도내용에 일일이 개입함으로써 권력의 뜻에 맞지 않는 보도를 상시 검열하고, 나아가 그것을 보도지침화 하는 그런 언론환경 조성이 이 정권의 최종 목표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