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41건 ]
산림청, 울주 한독숲에서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해법 찾는다
산림청, 울주 한독숲에서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해법 찾는다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은 한국·독일 산림협력 50주년을 맞아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호마을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1974년 한·독 산림협력을 체결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는 협력사업을 통해 사유림 경영, 전문기능인력 확보, 임업기계화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 참나무숲(한독숲)’은 국내 최초 국제협력으로 조성된 숲으로 사유림 협업경영 첫사례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포럼은 한·독 산림협력의 성과와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 임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김종관 전(前) 한독산림사업소장의 ‘기후위기와 지방시대, 우리나라 숲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함께 ‘숲과 지역사회’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청년활동가, 산림전공 대학생, 한국임우회, 임업인총연합회, 산림조합, 울산시․울주군 관계관 등 중앙·지방·민간이 함께 모여 산림유산을 통해 지역소멸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호 참나무 숲(한독숲)은 과거 국토녹화를 위한 임업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사유림 협엽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2023년 낙뢰 7만 3341회, 여름철에 75% 집중
기상청, 2023년 낙뢰 7만 3341회, 여름철에 75% 집중
[선데이뉴스신문] 기상청은 2023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 정보를 담은 '2023 낙뢰연보'를 발간했다. 연보는 기상청 21개 낙뢰 관측망으로 관측한 자료를 분석하여 △월별 △광역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횟수 △단위 면적당(㎢) 횟수 △낙뢰 공간 분포 △주요 5대 낙뢰 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보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낙뢰는 약 7만 3천 회로, 최근 10년 평균 약 9만 3천 회보다는 약 21.5% 적게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연간 낙뢰 횟수는 경상북도가 전체의 18%(12,982회)로 가장 많았고, 강원특별자치도(11,973회)와 경기도(11,271회)가 그 뒤를 이었으며, 대전광역시가 270회로 가장 적게 관측됐다. 2023년 낙뢰의 약 75%가 여름철(6월~8월)에 집중되어 최근 10년 평균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6월에는 평균보다 많이 관측됐고, 8월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관측되어, 월별 특성은 최근 10년과 다소 상이했다.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7월로 25,346회(약 35 %)가 관측됐고, 특히 7월 26일은 하루에 지난해 낙뢰의 약 10%(7,220회)가 관측되어 연간 낙뢰가 가장 많이 관측된 날로 기록됐다. '2023 낙뢰연보'는 기상청 행정누리집 ▶자료실 ▶기상간행물 ▶낙뢰연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자파일(PDF) 형태로 제공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낙뢰 위험에 많이 노출될 수 있어, 낙뢰가 집중되는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낙뢰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낙뢰 시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안전 행동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임업의 다원적 가치 강화를 위한 소통·협력 강화 워크숍 개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임업의 다원적 가치 강화를 위한 소통·협력 강화 워크숍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산림과학원 개원 75주년을 맞아 미래 산림전략 연구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소통·화합에 기반한 도전·창의적인 연구문화 조성을 위하여 ‘미래산림전략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산림연구 추진전략 마련 ▲디지털 산림자원정보 기반 산림경영 융합연구 확대 ▲생활권 산림복지서비스 도입 및 산림치유 산업화 정책 지원 ▲국내·외 NDC 기여 확대를 위한 산림탄소연구 강화 ▲국민·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창출·확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 예정된 산림경영·탄소연구 강화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앞두고, 차질없는 연구추진을 위하여 부서별 업무조정 및 추진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율적이고 수평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갑질근절 캠페인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짐의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수일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숲과 과학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산림정책연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국민과 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과학연구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숲길 인근 귀산촌인 인식조사 연구결과 발표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숲길 인근 귀산촌인 인식조사 연구결과 발표
[선데이뉴스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지리산둘레길 인근 귀산촌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원생활이 목적인 귀산촌인들에게 지리산둘레길이 휴양의 공간으로 의미 있게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리산둘레길은 다섯 개의 지자체(남원·구례·하동·함양·산청)를 아우르는 289km의 장거리 숲길로, 2021년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해당 다섯 개 지자체는 모두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가숲길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인근 귀산촌인 237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귀산촌했고, 주민 대부분(77.1%)이 지리산둘레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원시의 경우, 귀산촌 결정 이유로 ‘자녀 교육 및 양육’을 꼽은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지리산둘레길 이용 만족도, 삶의 질, 장소적 만족, 지리산둘레길 지속적 이용 및 타인 추천 행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남원시의 5년 평균 귀산촌인 증감율 (2022년 기준)은 0.26%로 다섯 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또한 귀산촌인의 1/3 이상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 하고 싶지 않다는 비율도 42.7%로 나타나, 귀산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경적인 측면을 강화한 매력적인 정주여건 조성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수광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국가숲길과 귀산촌의 관계성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로 국가숲길의 사회적 가치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인 ‘산림경제지’ 2024년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환경부, 건축물 오수발생량 산정기준 현실화
환경부, 건축물 오수발생량 산정기준 현실화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의 용량 산정기준이 되는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대상 인원 산정기준 고시’를 개정하고 5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건축물 용도별 오수발생량 표본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기존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현실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규제를 합리화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➀ 오수발생량 산정기준 현실화 건축물에서 발생되는 오수량 등의 표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종합병원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1㎡당 40L에서 20L로 50% 축소했다. 또한 ‘군부대 오수량 산정에 대한 연구(2023년 2월, 군환경연구센터)’ 결과를 토대로 정원 산출이 가능한 군대 숙소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단위면적 기준(㎡당 7.5L)에서 인원 기준(1인당 300L)로 변경하여 오수발생량을 산정할 때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군 시설의 특성을 반영했다. ➁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 개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식품공장의 오수처리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했다. 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물 사용량이 많아 일반공장보다 3배 더 큰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물 사용량이 적은 식품제조가공업 사업장의 규제개선 의견을 수용하여 분말식품 제조, 커피원두 가공 등 식품 제조 및 가공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별도의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의 경우 일반공장 수준의 오수발생량 산정기준(㎡당 5L)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축물의 공간 중 상주인원이 없어 오수가 발생하지 않는 기계실, 공조실, 캐노피(덮개)의 면적은 오수발생량 산정 시 제외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➂ 고시 적용 기준 구체화 건축물 용도별 고시 적용 기준·대상 등도 명확하게 했다. 실외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의 경우 오수발생량 산정 시 실외 운동시설의 면적을 포함하여 산정하도록 제시하고, 대규모점포(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적용 대상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장면적 합계가 3천㎡ 이상인 경우로 한정했다. 아울러, 지자체 담당자의 민원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시 적용 관련 세부해설 및 사례 등을 수록한 업무편람을 제작하여 다음 달 중으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사회 여건 변화에 맞춰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을 현실화하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 가정과 지구를 지키며 구매해요…2024 녹색소비주간 운영
환경부, 가정과 지구를 지키며 구매해요…2024 녹색소비주간 운영
[선데이뉴스신문] 환경부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4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 녹색소비주간은 녹색소비·생산 유도를 통해 녹색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가정과 지구를 지키는 녹색소비’라는 주제로 △73개 유통사, △7개 녹색제품 생산자,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전국 9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97개 기업 및 기관이 함께한다. 녹색소비주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자체 계획 기간(1주~4주) 동안 녹색제품 할인과 카드 포인트 적립 혜택 등 다채로운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녹색소비주간에 녹색제품을 구매하면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매장(홈플러스, 인터파크, 우체국쇼핑, 현대이지웰)에서는 최대 30%의 할인, 오프라인 참여유통사에서는 1+1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린카드 혜택도 풍성해진다. 그린카드 제휴유통사에서 적립대상제품을 구매·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최대 1만점 특별적립되며, 대중교통 이용 시 포인트가 2배로 적립된다. 아울러 쓰레기없는(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만원 이상 구매·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 5천점을 적립해 준다. 6월 4일 오후에는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녹색매장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녹색소비 살림 비법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가정과 지구를 지키는 녹색제품 활용 살림 비법을 나눌 예정이다. 녹색소비주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소비가 나와 가족 그리고 지구를 위하는 가장 쉽고 가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녹색소비의 핵심이 되는 녹색제품이 국민의 삶에서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상청, 전지구 해양 감시 공동연구 프로그램(Argo) 전문가 연수회 개최
기상청, 전지구 해양 감시 공동연구 프로그램(Argo) 전문가 연수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기상청은 5월 30일, 부산에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에서 아르고(Argo)라 불리는 전지구 해양 감시 공동연구 프로그램과 연계한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감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기관의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전지구 해양 감시에 대한 국내 기관의 정책·연구개발 정보와 활용을 공유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 추진 방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해양 분야 기후변화 감시에 대한 국제협력의 흐름에 하나의 목소리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가칭 ‘케이-원아르고(K-OneArgo)’) 구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주제 발표와 참석자 토론에는 부산대 안중배 교수를 비롯해 국립기상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경북대, 부산대, 부경대 등에서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케이-원아르고(K-OneArgo) 구성은 전지구 및 한반도 주변 해역의 지속적인 해양 기후변화 감시를 위한 아르고 플로트 관측 확대, 해양환경 분석정보 생산·제공을 위한 지역자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전지구 해양 감시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기여 확대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해양 기후변화에 관한 우리나라의 연구·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여,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기상청은 태풍 등 위험기상‧기후와 관련된 대기-해양 열용량 변화의 입체적 감시와 수온·염분 등 해양환경 감시 강화와 이를 바탕으로 기상 및 기후예측 역량 고도화를 위해 동중국해와 북서태평양 등에 아르고 플로트 관측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전지구, 한반도 인근의 해양 감시 분야에 관한 연구를 확대하고 국내 전문 연구진의 역량을 모아야 하며, 이러한 노력은 기상·기후·해양 분야의 예측 기술 개선뿐만 아니라 해양을 포함하는 전지구 기후변화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