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6월 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 개최
K-뮤지컬국제마켓 포스터 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는 6월 K-뮤지컬국제마켓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K-뮤지컬국제마켓은 오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및 CJ아지트 등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2021년에 시작돼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및 해외 뮤지컬 전문가, 투자자 등이 모이는 뮤지컬 장르 전문 시장으로, 참가 작품 영국 웨스트엔드 최초 진출, 영미권 현지 개발, 일본 공연 판권 계약, 공연 제작 투자 유치 등 본격적인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K-뮤지컬 유망 작품에 대한 국내외 투자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뮤지컬 제작자, 투자사, 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뮤지컬 작품 피칭 및 쇼케이스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뮤지컬 드리밈 피칭' 22개 작품과 '뮤지컬 선보임 쇼케이스' 8개 작품 등 총 30개 작품이 마켓 기간 중 선보일 예정이다.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 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지난해 마켓을 통해 소개된 뮤지컬 중 총 6개 작품이 해외 진출 후속 지원을 통해 미국 브로드웨이와 일본 동경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올해는 후속 지원이 총 17개 작품으로 더욱 강화되며, 영국 웨스트엔드와 대만 대북(타이페이), 일본 동경에서 해외 현지 쇼케이스 공연과 관계자 교류, 대본 현지화 등이 후속 지원될 계획이다.
국내 뮤지컬 전문가, 투자자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8개국 뮤지컬 제작자, 극장 관계자, 프로듀서 등 총 23인 해외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여해 K-뮤지컬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보제공 세션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개막 포럼과 해외 뮤지컬 전문가들 특강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영미권 제작 극장 전문가를 초청해, 뮤지컬 신작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영국.미국 뮤지컬 신작 개발 대규모 회의가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특강'에서는 중국과 미국 뮤지컬 시장에 대한 해외 초청 인사 특강과 K-뮤지컬 해외 진출 사례가 소개된다.
2023 K-뮤지컬 투자 포럼 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 형성 세션으로 국내외 뮤지컬 유관 기관 및 투자사, 제작사 관계자와 개별 만남을 통해 해외 진출 및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1:1 사업 만남이 마련된다. 진행 기간동안 총 280회 사업 만남 기회가 확보돼 있으며, 사전에 공개된 만남 참여 인사 정보를 확인한 후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1:1 만남이 가능하다.
한편 K-뮤지컬국제마켓은 사전 참가 등록 및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뮤지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전일을 이용할 수 있는 전일 패스권과 1일 패스권 구매가 가능하며, 행사 전일인 6월 17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쇼케이스 관람을 위한 공연권 판매도 함께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K-뮤지컬국제마켓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