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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촌 연세대 앞 지하보도, 청년창업아지트로 변신
'서울시' 신촌 연세대 앞 지하보도, 청년창업아지트로 변신
[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횡단보도 설치로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신촌 연세대 앞 지하보도가 청년창업가를 위한 아지트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월)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을 열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하도는 전체 길이 54.1m, 폭 6.8m, 368㎡ 규모로 창업카페(약 132㎡)와 문화예술인의 창작놀이센터(약 236㎡)로 청년생활권역내 누구나 이용가능, 공간+교육+멘토링+네트워킹 종합지원 및 조성·운영된다. 서울시는 기존 창업지원시설이 사무실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실질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지원 받기 어려웠고, 대학내 창업보육센터는 타대학생들의 이용이 불가능해 청년 생활권역 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를 개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지난 3월 일자리대장정 기간 중 박원순 시장과 신촌지역 대학 총장이 만난 서밋회의에서 협약사항 중 하나이며, 서울창업카페 신촌점 개소식은 오는 18일(월) 오후3시 연세대학교 지하보도에서 열리며 연세대학교 총장, 서대문구청장,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개방형 창업공간을 비롯해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모의 기업설명회(IR) 등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도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대학밀집 지역특성을 반영, 연대․이대․서강대 등 6개대학 창업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특히 대학이 밀집된 지역특성을 반영, △동국대 △배화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북권 6개 대학의 우수 창업프로그램도 카페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전창업강좌(Undergoudn CAMPUS)와 창업자간 네트워킹데이(Underground CHAT)도 매월 개최하고, CEO특강, 미니 해커톤 등을 통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창업카페’ 는 평일 오전 9시~오후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홈페이지(seoulstartupcafe.com)와 오프라인을 통해 멤버십 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02-2123-4297으로 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쓸모없었던 지하보도를 청년창업가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돕겠다”며 “향후 서울 대학가 주변 청년 밀집지역에 서울창업카페를 추가 조성해 청년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수서동 727,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모듈러주택 R&D 사업  반드시 추진돼야
서울시, 수서동 727,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모듈러주택 R&D 사업 반드시 추진돼야
[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서울시는 수서동 727번지에 건설하려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은 모듈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가 국책연구과제로 추진하는 실증단지로 반드시 추진되어야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수서동 727번지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주민 편의시설, 공영주차장이 어우러진 복합공공시설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서울시는 거듭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강남의 역세권에 조립식(모듈러) 주택을 건설하여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은 조립식(모듈러) 주택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전환 뿐 아니라 젊은 층 유입을 통한 ‘소셜믹스’ 실현으로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은 완성차를 만들어가듯 주택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하여 세대 유닛을 만들고 현장에서 완성된 유닛을 조립하는 주택이다. 공사기간이 짧고 건설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혼잡한 도심이나 밀집시가지의 소형 집합주거에 최적화된 공법이라는 평이다. 정부는 최근 1~2인 가구수의 대폭적 증가로 소형주택에 대한 선호가 급부상함에 따라 지난 ‘13년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 주택 기술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이라는 국가 R&D 사업과제를 공모하였고, 이에 서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SH공사 등 10여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수서동 727 부지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듈러 주택 개발 및 표준화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모듈러주택 기술 선진국인 일본, 미국, 서유럽 등에서는 이미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호텔, 기숙사와 상가가 결합된 복합건물 등 시장이 활성화되고 산업화 되어 있다며, 특히 일본 세키스이하임의 모듈러 공급량은 14,490호(‘14년 기준)로 단독주택으로만 환산시 일본 전체 공급량의 3.6%에 달할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13년부터 추진되어 온 ‘모듈러주택 실증단지 구축’이라는 국책 과제의 연구기한이 실입주자의 거주 후 평가(POE : Post Occupancy Evaluation)를 포함하여 ‘17.12월로 지금 현재 실증단지 장소를 옮기는 것은 국가 R&D 일정상 불가능하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현재도 강남구의 반대로 착공이 미뤄지고 있어 연구기간 내 연구를 마치기가 빠듯한 실정이라며, 이제 와서 실증단지를 바꾼다면 이는 많은 예산이 이미 투입된 국책과제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남구가 대체부지로 지속적으로 제시해온 구룡마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단계로 사업시행을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려 R&D 일정상 이전이 불가하며, 이 외 약 한 달 전부터 제시한 몇몇 타 대체부지 역시 하천, 제방, 공원, 무허가판자촌 밀집지역 등 제공 부지의 위치와 규모로 보아 현실성과 타당성이 결여되어 강남구의 여론몰이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협조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그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현재 서울시민의 59%, 특히 30대 젊은 가구주의 88%가 전·월세 생활을 하는 등 주택마련 부담이 미혼 남녀의 가장 큰 결혼기피 이유로 나타날 만큼 청년 주거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우리사회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서울시와 자치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라며 區 필요시설+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을 시에 먼저 제안한 동작구와 구로구 사례에 견줘, 국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젊은 층의 주거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수서동 727 복합공공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강남구의 지나친 지역이기주의로 멈춰야 한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동작구의 경우 노후된 구 어린이집 부지를 활용 어린이집+공공임대주택 복합건립과 구 공영주차장을 활용 공영주차장+주민편의시설+청년임대주택 복합건립을 시에 먼저 제안하여 추진중이고, 구로구의 경우는 노후된 주민센터 부지를 활용 주민센터+행복주택 복합개발을 제안하여 추진중에 있다. 서울시는 수서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한 국내 모듈러주택 R&D 랜드마크로서 홍보관 설립 등 건축특화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쌈지공원 조성 및 3층 전체를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편의시설로 계획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향후에도 주민편의시설 용도 결정 등 현안에 대해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 7일 강남구에 내린 수서동 727번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제한 시정명령과 6월 24일 내린 개발행위허가제한 취소처분 통보에 이어 7월 7일 개발행위허가제한 해제를 직접 대외적으로 고시함과 동시에 수서동 727번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당초 계획대로 승인·고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강남구가 우리시와 중앙정부의 행복주택(모듈러 R&D) 사업을 무산시키기 위해 위임권한을 남용하여 행한 개발행위허가제한 조치(6.2)에 대응하여 「지방자치법」상의 위임사무 지도·감독 권한을 발휘 시정명령 → 취소처분 등의 절차를 밟은 바 있고, 이번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외적으로도 개발행위허가제한 해제를 고시하게 되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수년에 걸쳐 젊은 층의 주택난 해소를 위한 청년・신혼부부 주택과 국가 R&D 사업인 모듈러기술 실증단지 입지로 본 부지의 적합성에 대해 끊임없이 설득하고 주민의견도 반영했으나, 계속되는 강남구의 왜곡된 지역이기주의에 더 이상 국가 R&D 사업을 지연시킬 수 없어 당초 취지대로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강남구와의 소송 역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강남구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멈추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하여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선데이뉴스]청년취업 문제와 인력난의 건설현장
[선데이뉴스]청년취업 문제와 인력난의 건설현장
<씨맥스건설 윤상미 대표이사> [선데이뉴스=김상교 기자]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정부는 각종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정부의 대안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근원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즉, 현장에는 일자리가 부족 한 것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때문에 일반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난에 허덕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건설현장 기능직 인력난은 하루가 다르게 고령화 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 측면에서 건설현장의 인력난에 매우 심각한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눈에 띄고 이들이 없으면 공정에 차질이 생길 정도다. <관광호텔신축 건설현장> 씨맥스건설 윤상미 대표는 “요즘은 건설현장에 외국인이 하청을 받아 공사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없으면 공사일정에 많은 차질이 생기고, 일도 제대로 안되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건설현장의 현 실정입니다”라고 했다. “요즘 인건비도 많이 올랐습니다. 인력은 부족하고 배우려는 젊은 세대는 없고, 건설현장 노동자는 50~6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는 70대 분들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전문건설업체 중에는 철·콘 업체가 있으며, 이 업체의 형틀, 내장목수 근로자의 일당은 약 18~20만원선이다. 석재·타일공은 25~30만원 수준인데도 내국인들은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소미건설 노충하 이사는 “요즘 고학력으로 ‘대학까지 나왔는데 막노동을 할 수 없지 않나’라는 청년들의 자세 그리고 부모 또한 ‘자식을 힘들게 대학까지 졸업시켰는데 무슨 노동일을 시키느냐‘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 찾아 취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많이 배웠다면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단순 노동자보다 더 빨리 배우고 스스로 변화를 주어 현장 책임자, 더 나아가 오너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더 있다고 봅니다“라며 청년이 도전해 볼 만한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안전을 지키며 현장에서 일하는 79세 근로자> 요즘 최저임금 1만원이 화두가되고 있는 시점에 노 이사는 '일당 25만원에 22일 일하면 월 5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연봉으로 계산하면 6,000만원의 고액연봉이다. 2014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평균연봉은 3.240만원이다. 상위10%는 6.408만원이다. 노 이사는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내리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고, 예전에는 건설현장 일이 힘든 노동이었지만 요즘은 옛날에 비해 장비위주로 일을 하기 때문에 많이 수월합니다. 건설현장에 기능공이 부족하고 대가 끊어져 가고 있으니 도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의장, “한일 양국 청년들,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 위한‘新 조선통신사’되어주길”
정 의장, “한일 양국 청년들,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 위한‘新 조선통신사’되어주길”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6일(월) 오전 11시 일본 중앙대에서‘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 중앙대는 제 부친(父親)의 모교”라는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 한국과 일본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왔기에 제가 국회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와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라가 일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21세기 문명의 시대에 양국은 서로 적대적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win-win 하는 선의의 경쟁관계,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작년 말 최대 갈등요인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정부간 합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이후 한일관계는 협력적인 관계로 서서히 복원되고 있다”고 말한 뒤 “이제 한일 양국은 손잡고 두 나라의 발전은 물론, 동북아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일관계의 오랜 역사를 보면 협력과 우애만이 양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다”면서 “갈등과 불화와 적대는 결코 번영의 길이 될 수 없고, 힘으로 얻어지는 성공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조선왕조와 일본 에도시대에 200여년에 걸쳐 12차례 일본을 오간 ‘조선통신사’를 통해 양국 정치인과 학자, 예술가들이 교류했던 사실을 설명하며, “이런 노력을 통해 조선과 일본은 임진전쟁(壬辰戰爭)의 적대와 상처를 물리치고 유례가 드문 안정과 평화 속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조선통신사가 일본을 향해 배를 타던 곳이 동구 지역인데, 바로 제 선거구”라면서 “제가 지난 2006년부터 한국 국회에 ‘조선통신사 의원연맹’을 결성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했던 일이 제 정치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 전후(戰後) 어려운 상황에서 짧은 기간 내에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제적 성공과 번영을 이루었다”면서 “그 원동력은 바로 선린(善隣)과 평화(平和)의 힘”이라고 말한 뒤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모든 아시아 국가들은 전후 지속된 정세안정 속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현재 동북아 정세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면서 “경제적 통합은 가속화되고 있는 반면 안보의 불안정성은 역으로 심화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 뒤 “특히 북한의 핵위협은 동북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에 정세의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고 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은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이라면서 “義를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국가 간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和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 뒤 “저는 義로써 和를 이루는 것이 한일 양국은 물론 동북아 전체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제가 재작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을 때도 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국내적 ‘和’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과의 ‘和’도 중시하여 동아시아의 ‘和’를 만들어가는 것이 일본이 전 세계 모든 국가들로부터 존경받고 신뢰받는 국가가 되는 첩경이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제 우리도 동아시아 안정과 평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고, 공동번영을 향한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쌓은 신뢰를 통해 ‘和’, 즉, 안정과 평화를 항구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번영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일본과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완화하고, 본격적인 동아시아 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미래의 세대인 여러분의 인식과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 뒤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이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新 조선통신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힘을 합쳐야 할 때마다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은 함께 환호하고 함께 아파했다”면서 “두 나라 젊은이들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아시아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동아시아 안정의 핵심과제인 북한 핵문제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질서를 창출하고, 국제사회의 발전과 인류사의 진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면서 “‘핵을 가진 적대적인 북한’을 동북아 한 가운데 두고 평화와 번영의 지속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일 두 국민이 신뢰를 깊이 쌓고,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같은 시각으로 내다본다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일통일이 유럽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유럽의 주춧돌이 되었듯, 통일된 한반도는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세계를 향해 닫힌 문을 활짝 열어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평등, 인권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21세기 문명의 시대는 각국이 인문과 문화의 꽃을 피워 상부상조하고 상호 협력하는 시대”라면서 “한국과 일본, 동아시아는 21세기 문명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정신적, 역사적 기반과 경제적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고 말한 뒤 “오늘 이 자리가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 여러분들이 장래 현실이 될 꿈,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될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정 의장은 또한 이날 강연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대표적 언론인인 와카미야 요시부미(若宮啓文) 前 아사히신문 주필의 타계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청년,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해외취업에 나서다
청년,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해외취업에 나서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정부가 국제 감각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선발해,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양성한다. 향후 이들은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세계화에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25일 청년희망재단에서 입교식을 갖고「청년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양성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년 컨설턴트는 4. 25일 입교식 후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하에 29일까지 운영된다. 이 운영은 취업 준비 중인 청년 50여 명이 참가해 즉시 해외 전자정부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그간, 퇴직전문가 위주로 ‘14년부터 총 200여 명의 글로벌 컨설턴트를 양성하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개설하여 대한민국 청년들이 전자정부 해외진출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2015년 5억불 넘어선 전자정부 수출과 더불어 증가하는 해외 전자정부 컨설팅 수요에 대응하는 젋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청년 컨설턴트들이 우리기업의 관련 해외사업에 참여하는 등 전자정부 해외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국제협력의 이해와 컨설팅 기법 △전자정부 법·제도 △전자정부 사업관리 △컨설팅 실습 워크샵 △참여형 전자정부 우수사례 전수방법 등이다. 교육기간 내에 글로벌 컨설팅·수출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연계 취업지원도 제공하고, 정부 주관 해외컨설팅 시 참여 기회 마련, 해외 정보기술(IT) 봉사단 참여 희망 시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우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9월에도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열어 올해 중 총 1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에는 3주 간의 심화된 전문 컨설턴트 과정을 별도로 운영하여 기 이수한 청년 컨설턴트들이 교육 희망 시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우리나라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 3회연속 1위를 함에 따라 해외로부터 전자정부 협력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세계무대에서, 우리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국제화 감각이 있고 패기 넘치는 청년 컨설턴트들이 필요하고, 향후 이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청년 전자정부 글로벌컨설턴트 양성과정 운영계획 안은 기존 경력자 대상 컨설턴트 과정을 운영하였으나, 올해 처음으로 국제감각이 있는 청년대상 젋은 컨설턴트를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 하고자 하는 것으로 교육일정은 ‘16. 4. 25(월) ∼ 4. 29(금), 1주이며 4.25일 청년희망재단에서 입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취업 준비중인 청년 50여명(하반기는 9월에 개설예정)이며 내용은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전자정부 정책 및 서비스, 컨설팅 방법론 교육 등을 청년희망재단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교육이 진행될것 이라 밝혔다. 에따른 세부 운영방안으로 IT 해외봉사단, 유관기관 국제협력 인턴, 청년위원회 추천, 노동부 청년일자리 DB, 정부통합전산센터 MOU 체결 대학 등을 통해 모집 하게되며 글로벌역량, IT기술역량, 해외취업 등을 고려하여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컨설팅방법론 등은 실습위주로 하여 해외취업 실무능력 배양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정부 주요시책인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의 일환으로 최초 청년 전자정부 컨설턴트 양성 사항 등에 대하여 중점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인원은 주관 해외 컨설팅 참여기회 제공, IT 해외봉사단 선발시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우대, 수출기업 연계 취업지원, D5 등 국제행사 활용될 것이라 밝혔다. 정자치부는 이 후애도 ‘16년 하반기 청년 컨설턴트 양성과정 운영 을 9월에 실시할 것이며 12월에는 전자정부 컨설턴트 포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청년드림 잡(JOB) 페스티벌 일자리 박람회 개최
고양시, 청년드림 잡(JOB) 페스티벌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선데이뉴스=신주호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6일 13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 등 50개사 참여하는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들이 취업전략을 세우고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채용 ▲공채상담 ▲고양시 미래 일자리 ▲창직(創職)체험 및 창직가 멘토링 ▲잡클리닉 ▲일자리 정보 탐색 등 6개의 존으로 세분화돼 펼쳐진다. 청년일자리 박람회의 핵심인 ▲현장채용존에는 인재 채용을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1대1 면접을 거쳐 4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BKR버거킹코리아, 바텍네트웍스, 유한회사 스태츠칩팩코리아, 탐앤탐스, 체리쉬, 칠갑농산, 한샘 등 우수중견기업 및 강소기업 50개사 참여해 R&D, 해외영업, 인사, 마케팅, 디자이너, 기술영업, 생산관리, 외식서비스 등 함께 일할 직원을 채용한다. ▲공채상담존은 현대자동차, 한화, 네이버, NC소프트, 신세계, 한국수자원공사 등 굴지의 대기업 11개사 현직 인사담당자가 채용계획과 중점평가 항목, 유의사항 등 성공적인 입사전략을 위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조언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고 주목할 만한 곳은 고양시 미래일자리 탐색존과 창직존이다. ▲미래 일자리 탐색존은 고양시의 마이스, 신한류, 방송영상 등의 특화산업과 신세계 스타필드 및 이케아 코리아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2~3년 후의 고양시 파생일거리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또한 드론과 VR(가상현실) 기기를 선보여 공감각 체험과 미래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눈여겨 볼만하다. 현장에 참여한 각 기관의 담당자와의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고양시의 미래 일자리를 가늠해 보길 기대한다. 특히 여느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창직존이 있어 눈길을 끈다. 창직카드를 이용해 나에게 맞는 직업을 만들어보고 창직사례와 창직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경험함으로써 창직에 최적화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선보인다. 청년층에게 일자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하고 톡톡 티는 아이디어를 보고 즐기며 새롭게 대두되는 창직에 대한 이해와 일자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시간대별 진로 및 취업특강이 이뤄지며 ▲잡(JOB) 클리닉존과 ▲일자리 정보탐색존 등 다채롭고 풍성한 박람회장으로 구성, 특색 있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다. 이흥민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은 우리시 핵심 산업을 끄집어냄으로써 시의 미래 일자리와 새롭게 부각되는 창직에 대해 경험해 보는 박람회장으로 구성했다”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층이 박람회장에 머물며 다양한 일자리정보를 체감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4월 26일 킨텍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 일자리 박람회의 자세한 행사 구성 및 참여 기업 현황은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블로그를 검색하거나 고양시청 일자리창출과(031-8075-3665)로 문의하면 된다.
[선데이뉴스]윤상현 후보, 인하대생과‘청년과의 소통공감’간담회 개최
[선데이뉴스]윤상현 후보, 인하대생과‘청년과의 소통공감’간담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인천 남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5일 오후 인하대학교 후문 대학로에서 대학생 10여명과 ‘청년과의 소통공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취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윤상현 후보의 첫 번째 현장 소통마당이다. ‘윤상현의 소통공감I’로 명명된 이날 간담회에서 윤상현 의원은 “청년실업 문제는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어서 생기는 문제”라며 “청년실업은 근본적으로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투자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특정 국가의 언어 사용이 극히 제한돼 있어 졸업 후 진로가 걱정”이라고 말했고, 체육학 전공 학생은 “실습할 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 여학생은 “인하대 부근지역이 밤에는 치안사각지대와 같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또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은 “인하대 부근지역의 상권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 후보는 “코이카(KOICA) 등에서 운영하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해외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케이무브(K-Move) 등 외국어 전공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보다 많이 확충돼야 한다”고 말하고 “사립대학 체육시설은 일반시민에게 개방을 전제로 국비로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하대 부근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해서는 “수인선 인하대역이 개통됐고, 인하대 옆 SK주택단지에 입주가 시작되면 소비층이 많이 늘어나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그러면 치안문제도 많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국내기업에 차지하는 비율이 88%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그러나 미래비전 부재와 적은 연봉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업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역 상권 및 기업이 대학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산학이 공동으로 일정한 부지에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청년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취업지원센터’운영 ▲대학생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지원 확대 ▲청년희망아카데미 유치 ▲청년국제인턴제 확충 등을 제시했다.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청년희망재단 방문…"노동개혁 흔들림없이 추진"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청년희망재단 방문…"노동개혁 흔들림없이 추진"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청년희망재단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재단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희망재단은 박 대통령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국민들의 성금이 모인 청년희망펀드를 모태로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최근에는 재단의 일자리 매칭사업인 '강소·중견 온리원(Only-one) 기업 채용박람회'를 통해 11명의 청년이 일양약품에 취업해 화제를 모았다. 박 대통령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재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축하를 전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재단 관계자로부터 재단사업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아울러 컨설팅이 이뤄지는 현장에 직접 참여해 청년구직자, 취업상담사와 대화를 나누고 어려운 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청년희망재단은 올해부터 ▲청년 구직자들에 대한 분야별 멘토링 ▲일자리 정보 원스톱 서비스 ▲스타트업과 청년인재 매칭 등 일자리 매칭사업 ▲모바일게임기획자·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등 인재육성 사업 ▲글로벌 보부상 등 해외진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총 12만5000명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6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청년펀드 2천만원 기부…매달 월급 20% 추가기부
[선데이뉴스]朴대통령, 청년펀드 2천만원 기부…매달 월급 20% 추가기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가칭) 조성을 제안한데 이어 펀드에 일시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하고, 이후에는 매달 월급에서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한 뒤 박 대통령의 기부 계획 및 청년희망 펀드 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께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직접 제안하신 청년 일자리 관련 펀드의 조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 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일시금으로 2천만원을 펀드 조성을 위한 재원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는 본인 월급의 20%를 펀드에 납부하기로 했다고 황 총리는 전했다. 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1억9천255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매달 기부액은 32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펀드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이 펀드는 사회지도층, 공직사회, 민간에서도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월급이나 소득에 대한 일정비율 또는 일정 금액 기부 통해서 조성토록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렇게 조성된 펀드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 가칭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고 연말까지 재단설립과 함께 본 사업을 준비해 나간다"며 "향후 조성된 펀드는 청년 구직자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뉴스]파주시 청년 채용박람회 성료
[선데이뉴스]파주시 청년 채용박람회 성료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청년실업’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2015 청년 채용박람회’에 관내 700여명의 청년층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최초로 파주시에 소재한 두원공과대, 서영대, 웅지세무대와 공동으로 청년층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준비한 자리로 파주, 고양 지역의 우수 기업들과 청년층들의 만남의 장을 열어 맞춤형 취업 정보는 물론 현장면접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신세계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타라티피에스, (유책) 디캐이 등 30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구직자와의 1:1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의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가해 경영지원, 서비스, 디자인, 인사 분야의 직무 이야기와 취업에 관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직무토크를 운영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관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참석해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체험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파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하고 취업 알선해 청년층들의 취업의 문을 열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0월 14일에는 파주 운정행복센터에서 중장년층, 고령층을 비롯한 취업취약계층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