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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소식] 『데스노트』, '4월1일' 첫 공연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뮤지컬소식] 『데스노트』, '4월1일' 첫 공연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개막 D-2,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두뇌 게임이 시작된다!」 매진 행진이 이어지는 최고의 뮤지컬 기대작 <데스노트>(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오는 4월 1일(금) 대망의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데스노트', 연습실 현장 스케치, (위 왼쪽부터)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김성철, 김선영, 강홍석, 장은아, 서경수, 케이, 장민제, 서범석, 류인아 배우 / 제공=오디컴퍼니] 공개된 연습실 현장에서는 치열하고 날카로운 두뇌 게임을 그려내는 작품인만큼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이 현장을 압도하며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하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천재 고등학생으로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야가미 라이토’ 역의 홍광호, 고은성은 점점 자신만의 정의로 빠져드는 ‘라이토’의 모습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긴장감 넘치는 극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온전히 리드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그에 맞서는 베일에 싸인 세계적인 명탐정 ‘엘(L)’ 역의 김준수, 김성철은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독보적인 ‘엘(L)’ 캐릭터의 디테일을 100%의 싱크로율로 선보이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장내를 압도했다. 또한 ‘아마네 미사’에게 ‘데스노트’를 주고 무한한 애정을 보이는 ‘렘’ 역의 김선영, 장은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캐릭터 특유의 판타지적 존재감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고,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데스노트’를 인간계로 떨어트려 이 모든 일을 시작한 ‘류크’ 역의 강홍석, 서경수도 작품의 신스틸러답게 탁월한 캐릭터 해석으로 익살스러운 연기와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의 케이, 장민제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으며 전체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두한 모습으로 실전을 방불케 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이름을 쓰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줍게 된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베일에 싸인 명탐정 ‘엘(L)’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프리뷰 티켓오픈부터 매 티켓오픈마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으로 예매처 랭킹 1위를 휩쓸며 일찌감치 2022년 독보적인 화제작으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오디컴퍼니㈜에서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논레플리카(Non-Replica)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덕션으로 관객들과 평단이 단연 1위로 꼽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독특한 소재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믿고 듣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 예술과 역대급 캐스팅까지 완벽한 시너지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4월 1일(금)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3월 31일(목) 오후 2시 각 예매처(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 충무아트센터)에서 3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소식] 『넥스트 투 노멀』, '묵직한 여운과 울림을 전한다', 개막 확정, 캐스팅 공개.
[뮤지컬소식] 『넥스트 투 노멀』, '묵직한 여운과 울림을 전한다', 개막 확정, 캐스팅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탄탄한 드라마와 음악, 아름다운 세트와 조명까지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 <넥스트 투 노멀> 에 관한 모든 것! 2011년 국내 초연부터 2013년, 2015년 공연(뮤지컬해븐 제작) 당시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과 진한 울림을 선사했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오는 5월 1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7년 만에 막을 올린다. [사진='넥스트 투 노멀', 메인 포스터 / 제공=엠피엔컴퍼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2009년 토니 어워즈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주요 3개 부문(음악상, 편곡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퓰리처상 드라마 부분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이야기한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16년째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다이애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흔들리는 가정을 지켜내려 노력하는 아빠 댄, 다이애나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게이브까지 호전되지 않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가족들은 저마다 한계에 다다르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위태로웠던 가족들은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고 작게 피어나기 시작한 희망을 붙잡으려 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다이애나와 그녀의 병이 온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탄탄하고 치밀한 드라마로 풀어냈다. 드라마 안의 갈등은 현대사회의 가족 그리고 개인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게 하고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공감을 전하며 ‘굿맨 패밀리’가 아픔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창작진들은 실제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을 만큼의 완성도를 원하여,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품을 다듬어 왔다. 또 드라마뿐만 아니라 록을 포함한 재즈, 컨트리, 발라드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이루어진 넘버들 역시 드라마 전개와 극적 갈등에힘을 실어주며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인다. 이를 증명하듯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넘버는 뮤지컬 마니아 외에 일반 대중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3층 철제 구조물로 연출된 아름다운 <넥스트 투 노멀>만의 무대는 굿맨 패밀리 집의 단면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각 층마다 나뉘어 있는 공간을 통해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사건을 한눈에 보여준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상징과도 같은 여인의 눈은 다이애나의 심리와 가족들의 절망감을 나타내고 다채로운 조명도 각 장면마다 캐릭터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하여 인물들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 준다. 드라마와 음악, 그리고 무대 장치까지 이 모든 것들은 조화롭게 이루어져 가족 구성원 관계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며 더욱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넥스트 투 노멀', 프로필 사진 - 남경주, 박칼린, 최정원, 이건명, 윤석원, 박인배, 김현진, 양희준, 최재웅, 이서영, 노윤, 이아진, 이정화, 이석준 / 제공=엠피엔컴퍼니]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뚜렷한 개성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을 나타내야 하는 작품인 만큼 이번 프로덕션에도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뭉쳤다. 먼저 매력적이고 총명하지만 다소 예민한 엄마이자 아내인 ‘다이애나’ 역에 국내 프로덕션의 초연부 터 두 번째, 세 번째 재연까지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칼린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던 박칼린을 주역배우로서 무대에 우뚝 서게 한 작품으로 박칼린은 ‘다이애나’ 역에 매번 큰 열정을 보여왔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며 더욱더 깊어진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마틸다>, <시카고>, <빌리 엘리어트>, <고스트>등에서 카리스마와 섬세함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 뮤지컬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배우 최정원이 ‘다이애나’로 새롭게 합류한다. 최정원은 본인만의 ‘다이애나’로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 ‘댄’ 역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믿고 보는 배우 남경주가 다시 돌아온다. 남경주 역시 박칼린과 함께 국내 모든 프로덕션에 참여했던 만큼 완벽한 ‘댄’의 모습을 구현할 예정이다. 새로운 ‘댄’으로는 뮤지컬 <잭 더 리퍼>, <1976 할란카운티>, <그날들>, <광화문 연가> 등을 통해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건명이 맡는다. 이건명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자상하면서도 굳건한 ‘댄’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 이건명과 함께 ‘굿맨 패밀리’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게이브’와 ‘나탈리’ 역 또한 실력과 에너지를 두루 갖춘 젊은 피의배우들로 꾸려졌다. 장난기와 매력이 넘치는 ‘게이브’ 역에는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열연을 펼쳐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양희준과 뮤지컬 <킹아더>, <곤 투모로우>,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 미>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존재감을 뽐낸 노윤, 뮤지컬 <더 데빌>, <풍월주>, <쓰릴 미>,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등 매 작품마다 주목받으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 중인 이석준이 맡았다. 똑똑한 아이지만 가족들 사이에서는 혼란스러워하는 ‘나탈리’ 역에는 뮤지컬 <썸씽로튼>, <차미>, <유진과 유진>, <키다리 아저씨> 등에서 짙은 호소력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연기를 선보인 이아진과 뮤지컬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이머시브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와 MBC 뽀뽀뽀의 뽀미 언니로 활약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 이서영,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벤들라로 데뷔하여 당찬 연기를 선보인 이정화가 맡았다. 더불어 낭만을 쫒는 ‘나탈리’의 남자친구 ‘헨리’ 역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쓰릴 미>, <스메르쟈코프>, 연극 <엘리펀트 송> 등에서 소년미와 세밀한 연기로 주목받은 김현진과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멸화군>, <쓰릴 미>, <엘리자벳> 등으로 섬세함과 순수함이 가득한 매력을 보여준 최재웅이 맡는다. 또한 다이애나의 주치의인 매력적인 ‘의사’역에는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더 모먼트>, <명동 로망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을 통해 깊이 있는 눈빛으로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윤석원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영웅본색>, 연극 <리차드3세>등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한 배우 박인배가 맡는다. 검증된 실력과 노련한 관록,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가 가득한 14명의 배우들은 어떤 캐스팅으로 보아도 후회 없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연출은 2005년 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의 프로덕션 참여를 시작으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이어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과 투어팀의 연출팀이었던 로라 피에트로핀토(Laura Pietropinto)가 맡는다. 로라 피에트로핀토는 국내 초연부터 오랜시간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 프로덕션에서 국내에 맞는 섬세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력 연출로는 소리음악극 <이도>의 연출,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의 협력 연출, 연극 <비너스 인 퍼>의 협력 연출 등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박준영 연출이 맡는다. 박준영 연출은 지난 한국 프로덕션에서 조연출을 역임한 이력을 가졌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고 감각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음악감독으로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스핏파이어 그릴>, <씨왓아이워너씨>, <빌리 엘리어트> 등 유연하면서도 박력 있는 표현으로 작품을 업그레이드 시킨 이나영 음악감독이 지난 프로덕션에 이어 또다시 함께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안무감독 또한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펀홈>, <러브레터> 등에서 무대를 다채롭게 채워 호평 받아온 박은영 안무감독이 지난 프로덕션에 이어 이번 함께 호흡을 맞춰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티켓은 오는 4월 5일(화) 오후 4시에 해븐마니아 유료회원들을 대상으로 엠피앤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4월 6일(수) 오후 4시부터 예스24, NHN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 일반 예매가 가능하고 특히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는 프리뷰 30% 할인과 조기예매 20%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5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소식]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뮤지컬소식]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코로나 팬데믹 속, 2020년부터 3년 동안 한국에서만 공연, 이번 서울 공연 후 대만, 뉴욕, 캐나다 해외 투어 예정!」 명작의 저력을 발휘하며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 공연이 18일(금)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앙코르 공연 모습 / 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2020년부터 3년 동안 한국에서만 공연되며 특유의 작품성으로 귀를 사로잡는 프렌치 원어의 아름다운 음악과 장르를 초월하는 고난이도의 격정적인 안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지며 공연 예술의 정점을 선사하여 관객들의 굳건한 지지와 성원 속에 독보적인 스타일로 사랑받은 절대적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앙코르 공연 이후 대만, 뉴욕, 캐나다 등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으로 한국 공연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긴 시간 진행되지 못했던 해외 투어가 재개되는 발판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Angelo Del Vecchio), 막시밀리엉 필립(Maximilien Philippe),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Elhaida Dani), 젬므 보노(Jaime Bono),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John Eyzen), 에릭 제트네(Eric Jetner), ‘프롤로’ 역의 솔랄(Solal), 로랑 방(Laurent Ban), ‘클로팽’ 역의 제이(Jay), 이삭 엔지(Isaac Enzi), ‘페뷔스’ 역의 플로 칼리(Flo Carli), 에릭 제트네(Eric Jetner), ‘플뢰르 드 리스’ 역의 엠마 르핀(Emma Lepine), 젬므 보노(Jaime Bono)까지 신구 캐스트의 조화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인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더욱 돋보였다. 특히 ‘그랭구와르’ 역의 존 아이젠(John Eyzen)이 한국어로 부른 ‘대성당의 시대’ 커튼콜은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세계 최초로 ‘페뷔스’, ‘그랭구와르’, ‘프롤로’ 역을 모두 섭렵한 배우가 된 로랑 방(Laurent Ban)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까지 세 남자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5세기 격동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부당한 제도, 갈등 등 시대를 뛰어넘는 묵직한 메시지와 울림을 전하며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18일 무대를 끝으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대장정의 한국 공연을 마무리하고 대만, 뉴욕, 캐나다 등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제소식] '주한영국문화원', '제8회 Five Films For Freedom 온라인 단편 영화제' 개막.
[영화제소식] '주한영국문화원', '제8회 Five Films For Freedom 온라인 단편 영화제'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영국문화원', '영국영화협회 BFI 플레어', 공동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성 소수자 주제 온라인 영화제! 중국, 크로아티아, 인도, 파나마, 영국의 5편의 단편 영화 소개!」 세계 최대 규모의 성 소수자(LGBTQIA+) 디지털 캠페인 ‘Five Films For Freedom’ 온라인 단편 영화제가 영국 시각으로 3월 16일(한국 시각 3월 17일 오전 9시)부터 중국, 크로아티아, 인도, 파나마 및 영국의 성 소수자 영화 5편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인다. [사진='제8회 Five Films For Freedom 온라인 단편 영화제', 포스터 / 제공=주한영국문화원] BFI 플레어: 런던 LGBTQIA+ 영화제, 영국문화원은 올해 8년째를 맞는 이 영화제를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화제가 열리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영국문화원의 아트 유튜브 채널에서 5편의 단편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이민, 친밀감 및 고립을 포함한 주제를 탐구하며 BFI Flare가 선택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화 제작자의 작품을 특징으로 한다. 영국계 나이지리아인 감독 조이 가로로-악포조토(Joy Gharoro-Akpojotor)의 단편 영화 ‘사랑을 위해(For Love)’는 불법 이민자 니케치와 그녀의 성적 정체성으로 직면하는 독특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크로아티아의 만화가 겸 애니메이션 감독 마르코 제스카(Marko Dješka)의 애니메이션 ‘내 배 안의 모든 감각(All That Sensations In My Belly)’은 트랜스 소녀 마티아의 전환과 사랑에 대한 탐구를 그린다. 인도 감독 아룬 풀루라(Arun Fulura)의 영화 ‘일요일(Sunday)’은 매주 이발소를 방문하는 중년 남성의 욕망과 외로움을 고찰한다. 파나마 감독 주디스 코로(Judith Corro)는 각본가 겸 감독으로서 그녀의 첫 번째 영화인 ‘버스데이 보이(Vuelta al Sol)’를 통해 부모가 젊은 트랜스 남성으로서 아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야기를, 중국 감독 하오 조우(Hao Zhou)는 실험적인 단편 영화 ‘프로즌 아웃(Frozen Out)’에서 아이오와 시골과 중국 시골의 풍경을 결합해 불안, 혼란 및 자기 망명을 탐구한다. 영국문화원은 아트 유튜브 채널로 영화를 시청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자유와 평등권이 제한된 전 세계 성 소수자 커뮤니티와 연대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2015년 첫 개최 이래 총 80일 미만 동안 Five Films For Freedom 온라인 단편 영화제에 소개된 영화들은 동성애가 범죄로 간주돼 처벌되거나 사형에 처해지는 세계 모든 지역과 국가를 포함해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1700만번 시청됐다. 영국문화원 영화 팀장 브리오니 핸슨(Briony Hanson)은 2022 Five Films For Freedom 프로그램에 대해 “올해의 영화는 많은 곳에서 아직 보기 힘든 퀴어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전 세계의 흥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전 세계의 성 소수자들이 기본권을 위해 계속 싸우고 있는 가운데, #FiveFilmsForFreedom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우리가 어떻게 규정하고 어디에 있든 사랑은 인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 세계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FI Flare의 수석 프로그래머 마이클 블리스(Michael Blyth)는 “Five Films For Freedom은 전 세계 퀴어 영화계에서 중요한 행사로, 우수한 단편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전 세계인들을 하나로 묶는다”며 “모든 사람이 영국에서와 같이 성 소수자 영화 및 이미지를 접할 수 있는 수준이 같지 않으며 수백만명의 사람에게 퀴어 작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이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ive Films For Freedom 온라인 단편 영화제는 예술, 교육 및 영어 교육을 통해 영국과 다른 국가 사람들 간의 교류, 이해 및 신뢰를 구축하는 영국문화원 활동의 하나다.
[전시소식]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D-3', 뜨거운 관심 속 예매율 1위.
[전시소식]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D-3', 뜨거운 관심 속 예매율 1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세계가 사랑하는 ‘루이비통’, 여행의 역사와 함께 풀어가는 그 모든 것!」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트렁크를 따라 전세계를 여행하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전시가 얼리버드 오픈후 예비 관객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 예매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포스터 & 예매 사이트 1위 모습 / 제공=LMPE] 오는 3월 18일 타임워크 명동에서 열리는 이번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의 예매 랭킹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전시를 향한 그 뜨거운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루이비통 트렁크를 만날 수 있으며, 브랜드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루이비통의 대체할 수 없이 섬세한 디자인과 여행이 발전하는 역사와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트렁크들을 직접 만나 체험할 수 있다.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은 스웨덴 콜렉터 ‘매그너스 말름’이 수집한 약 200여 점의 루이비통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들로 구성됐다. 1800년대부터 루이 비통이 만든 진귀한 트렁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회는 단일 최대 규모이자 세계의 전설적인 트렁크들에 대한 멋진 역사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노인과 바다>로 1952년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1960년대를 풍미한 할리우드 여배우 ‘주디 갈랜드’와 90년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 ‘샤론 스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 그리고 세계적인 슈즈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까지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과 더불어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소유한, 전 세계에 10개만 존재하는 스케이트보드 트렁크까지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관람객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이들이 상징하는 여행의 황금기를 탐험할 수 있는 몰입적인 전시로 그 매력을 더한다. 루이비통의 트렁크를 통해 전례 없는 모험과 품격, 유명인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현대화 속의 새롭고, 복잡하지만 매혹적인 이야기를 경험하며 코로나19 시대 자유로운 여행을 대체하는 루이비통의 고귀한 정신을 생생히 느낄 것이다. 관람객들은 이 독특한 전시회를 통해 150여 년 전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여행의 황금시대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된다. 전설의 트렁크들은 역사책에서만 만날 수 있던 여행의 역사를 소개하며 다채로운 변화를 보다 짜릿한 경험으로 전한다. 마치 영화나 공연 등 세트처럼 구성된 전시회 곳곳은 클래식한 전시회 아이템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과 추억을 남길 '핫한' 포토존으로 탄생되며, 관람객이 직접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만을 위해 제작한 유니크한 오디오 가이드는 관람객의 몰입력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여기에 관람객은 전시된 오리지널 루이비통 트렁크의 유래와 디테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멀티미디어 레이크레이션으로 구성된 주제별 섹션을 통해 황금시대 이후의 기차, 비행기, 자동차, 배 등 다양한 여행 방식을 자유롭고 아름다운 탐험한다. 또한 루이비통 트렁크의 유명한 주인들 중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주디 갈랜드를 소개하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들의 여정과 함께 이들의 소유물을 직접 감상하며 루이비통의 오래된 역사가 살아있는 순간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연계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람객의 눈 앞에 멋진 디스플레이와 연계되어 펼쳐진다. 150여 년 전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여행의 황금시대 흐름을 함께한 트렁크와 그 흐름 속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천재적인 디자이너 '루이비통'의 감각적인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3월 18일부터 타임워크 명동 1층에서 관객과 만난다.
[문화소식] 위기아동 지원단체 '얀코', '우크라이나·미얀마' 어린이 돕기 구호품 지원.
[문화소식] 위기아동 지원단체 '얀코', '우크라이나·미얀마' 어린이 돕기 구호품 지원.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과 한국청소년정책대연대 공동 지원 협약, 오는 4월 항공으로 1차 구호품 전달 예정!」 취약계층 영유아 의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얀코(Yanco, 대표 정나겸)가 국외 어린이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왼쪽부터)한국청소년정책연대 이주람씨, 얀코 정나겸 대표, (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김승원 상임이사 / 제공=얀코] 얀코는 지난 8일 (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상임이사 김승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대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미얀마에 어린이 의류와 용품 등 구호물자를 공동으로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모집 구호품은 신생아부터 150이하 사이즈의 속옷 및 아동의류와 기저귀, 생리대, 물티슈, 마스크, 위생용품, 응급키트, 컵스프와 같은 식생활 용품, 스케치북과 색연필 등 문구류다. 구호품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얀코 사무실로 집결 후 1차적으로 오는 4월 내 항공으로 전달할 예정이고 또한 접수되는 구호품 분류 및 정리를 위한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현재 심각한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고 미얀마는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권조차 보호받지 못한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어린이들의 참혹상이 드러나며 세계 곳곳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4월 설립된 얀코는 기부된 아동들의 의류를 선별, 수선해 한부모 가정, 학대 피해 아동, 장애 아동, 탈북민 아동 등 의류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라오스로 첫 번째 해외 의류 지원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1월 설 연휴를 맞아 현대모비스, 청춘면가, ㈜거상, 개인후원자들과 협력해 결식아동, 학대 피해 아동그룹홈, 수녀님 공부방, 보호종료아동,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 닭칼국수 120인분과 간편식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외되기 어려운 아동들을 도왔다. 현재 (주)베터베이직 박주현대표와 함께 장애 아동들을 위해 기부 의류를 리폼해 전달하는 ‘느린옷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얀코 정나겸 대표는 “죄 없는 아이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길 바라며 아이들이 다시 웃을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에 힘써보겠다”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미얀마 어린이 돕기 물품 모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얀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뮤지컬소식] 『프리다』, 공연예술계의 전설, '박정자' 배우, 목소리 참여.
[뮤지컬소식] 『프리다』, 공연예술계의 전설, '박정자' 배우, 목소리 참여.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배우 박정자가 전하는 ‘프리다 칼로’의 삶, '찬란하고 아름다운 찬사 보내!'」 정열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담은 뮤지컬 '프리다'에 대한민국 공연계의 거장 박정자가 목소리로 참여해 작품이 선사하는 열정을 배가시켰다. [사진='프리다', 목소리를 기부한 박정자 배우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4일 연극 배우 박정자가 뮤지컬 '프리다'에 목소리 참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정자 배우는 극 중 연출자의 목소리로 등장해 공연계 거장의 연기 내공이 묻어나는 카리스마적인 음색을 ‘프리다’의 이야기에 더욱 생생한 힘을 더했다. 이번 박정자 배우의 목소리 참여 기부는 '프리다'에 프리다 역으로 출연 중인 평소 친분이 두터운 최정원 배우와 인연이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평소 어둠에서 당당히 맞선 혁명가이자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담은 <프리다>에 큰 관심을 쏟았던 박정자 배우는 지난 2일 직접 뮤지컬 ‘프리다’를 관람한 뒤 전격적으로 결정됐다고 전해진다. 박정자 배우는 "'프리다'에 참여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에 나의 목소리를 더한다면 프리다 칼로가 남긴 열정처럼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리라 생각했다. 우리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통해 고통을 이겨내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 이런 그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라고 이번 목소리 기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리다'를 통해 알지 못했던 새로운 프리다 칼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대와 배우의 연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 속에 살아 있는 프리다를 만나는 동시에 그 시간과 공간을 함께 나누며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프리다'를 향한 추천사를 덧붙이며,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프리다 칼로의 인생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박정자 배우의 목소리 참여로 더욱 더 관객들의 사랑을 받게 될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소식] 『엑스칼리버』, 대장정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다.
[뮤지컬소식] 『엑스칼리버』, 대장정의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총 누적 관객 32만명, 관객 및 평단 호평 속 아름다운 마무리, 4년 후 기약!」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새로 써내려 간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지난 13일 두 번째 시즌의 장대한 막을 내리며 다시 한번 대작의 면모를 굳혔다. [사진='엑스칼리버', 공연 모습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 1월 29일 세종문화관 대극장에서 재연 앙코르 공연의 막을 올린 '엑스칼리버'는 매회 티켓 오픈 시 매진,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의 예매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2019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월드 프리미어부터 2022년 앙코르 공연까지 총 32만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한국 뮤지컬계 최고 흥행작이자 명작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한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은 물론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여기에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웅장한 앙상블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재연은 초연의 호평에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작품의 1막에서는 왕이 되기 전 순수한 아더의 모습을 극대화시키며 소중한 사람의 죽음 이후 돌변한 2막 이후의 아더 캐릭터가 더 큰 반전으로 느껴지도록 변화를 주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장면의 순서와 내용, 넘버의 구성도 새롭게 배치해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여기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은 극 중 주인공인 아더의 솔로곡 ‘언제일까’와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을 포함한 5곡의 새로운 넘버를 추가해 드라마틱한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과 평단의 열렬한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전설이 시작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이번 재연 앙코르 공연에서는 김준수, 김성규, 이재환,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등 역대급 캐스팅을 완성시키며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광활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완벽함을 더하는 '엑스칼리버'를 실제로 관람한 관객들은 "단 6주간의 공연이 짧아서 아쉽다",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무대 세트와 배우들의 연기에 또 한 번 반했다",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가 극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EMK 오리지널 프로젝트의 중심 엄홍현 총괄프로듀서 등 월드클래스 창작진의 손끝에서 빚어지며 완벽함을 넘어선 단 하나의 명작이라 불린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시즌은 4년 후, 새로운 여정을 기약하며 지난 3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나긴 대장정의 막을 성공적으로 내렸다.
[뮤지컬소식] 『데스노트』, 2차 티켓 오픈, 3만여장 전석 매진.
[뮤지컬소식] 『데스노트』, 2차 티켓 오픈, 3만여장 전석 매진.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차도 전석 매진,‘티켓 대란’, 개막 전 이미 흥행 돌풍 시작!」 프리뷰와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석 매진으로 독보적 파워를 과시한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약 3만여석에 달하는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는 역대급 기록으로 각 예매처 랭킹 1위를 휩쓸며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입증했다. [사진='데스노트', 메인 포스터 / 제공=오디컴퍼니]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늘 오전 11시에 진행된 2차 티켓 오픈(4/19(화)~5/8(일))에서 총 27회차, 약 3만여석이 오픈과 동시에 전체 매진되었으며, 전 예매처 서버가 순식간에 마비되고 접속이 지연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단숨에 각 예매처 랭킹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앞서 진행된 프리뷰와 1차 티켓 오픈에서도 전 회차, 전석 매진으로 심상치 않은 흥행을 예고했기에 2차 티켓 오픈에 더욱 큰 관심이 쏟아졌으며 다시 한번 전석 매진으로 ‘티켓 대란’을 이어가며 최고의 화제작으로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데스노트',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1위 캡쳐 / 출처=각사이트]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법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던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우연히 이름을 쓰면 죽게되는 ‘데스노트’를 줍게 되면서, 전 세계의 미제 사건을 해결해 온 베일에 싸인 명탐정 ‘엘(L)’과 맞서 펼치는 각자의 정의를 위한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2년 오디컴퍼니에서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더불어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며 홍광호, 김준수, 고은성, 김성철, 김선영, 장은아, 강홍석, 서경수, 케이, 장민제 등 이목을 집중시키는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202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연이은 매진 기록으로 개막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2022년 4월 1일(금)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소식] '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  뜨겁게 막을 내리다.
[연극소식] '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 뜨겁게 막을 내리다.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 연극인들이 제시한 한국 연극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대한민국 대표 연극인들의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고귀한 연극적 영혼을 선보인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 주관 스튜디오 반,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6회 늘푸른 연극제 -그래도, 봄-’, 공연 모습 / 제공=늘푸른연극제]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제6회 늘푸른연극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래도, 봄'이라는 부제를 더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연극이 주는 의미를 그렸다. 이번 연극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극계 거장 정욱, 손숙, 유진규, 기주봉 배우를 비롯해, 실험연극의 대가 방태수, 충북의 최초의 극단인 극단 시민극장의 원로 예술인들이 참여해 연극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참가작 ‘물리학자들’, ‘몽땅 털어놉시다’, ‘건널목 삽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는 각 작품이 전하는 동시대적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에 연극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올곧은 연극 정신'을 내세우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고 있는 극단 춘추는 개막작 '물리학자들'을 선보였다.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희곡 ‘물리학자들’을 원작으로, 냉전시대 속 천재 물리학자와 그에게 정보를 캐내기 위해 잠입한 두 명의 물리학자의 신경전을 그려내며 팽팽한 긴장감 사이에서 펼쳐지는 현대 사회의 가치 중립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물었다. 연극계의 거장 정욱을 중심으로 민경옥, 이윤상 등의 탄탄한 중견 배우들은 이야기 속 인물 간의 대립을 무대 위로 생생하게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연극제를 찾은 '몽땅 털어놉시다'는,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며 충북 연극계를 이끌어 온 극단 시민극장의 작품이다. 이번 '몽땅 털어놉시다'는 얼마 전 별세한 장남수 연출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연으로,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약 중인 주호성이 연출을, 故장남수 연출의 아들 장경민이 제작감독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원로 연극인 윤문식을 비롯해 양재성, 안병경, 정종준, 최일훈 등 12명의 연극인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공감을 끌어내 관객들에게 매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은경 평론가는 "오랜 인연의 역사가 그대로 감각되어진다.” 라며 호평했다. 마임과 사이코드라마를 한국에 소개하고 최초로 극단 전용 소극장을 만들며 한국 연극계를 선도한 방태수 연출의 '건널목 삽화'도 '제6회 늘푸른연극제'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 아시테지 부이사장, 서울 연출가 그룹 회장이며, 1969년 극단 에저또 창립가인 연출 방태수에게 ‘건널목 삽화’는 마임, 가두극, 행위예술 등의 전위예술가에서 극장의 실험 연극인으로 돌아오게 한 의미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유진규, 최유진, 김정숙, 기주봉 배우 등 극단 에저또가 낳은 당대 최고의 연극인들이 합류한 ‘건널목 삽화’는 윤조병 작가의 단막을 동시대로 각색해 전통성과 현대성이 어우러져 혁신적이다는 호평을 받았다. '제6회 늘푸른연극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인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로,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배우 손숙이 출연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요양원의 한 방을 배경으로 어머니와 아들 단 두 명이 등장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는 인간의 연민과 무관심, 자비와 잔인함, 이기심과 사랑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현대 사회 속 소외되는 노년 계층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손숙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들뜬 어머니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해 낸 동시에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원로 연극인으로서 저력을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공연은 독일 작가의 작품이지만 윤시향의 매끄러운 번역과 오은희 작가의 윤색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노년 계층의 잔잔하지만 잔인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제6회 늘푸른연극제'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물리학자들’, ‘몽땅 털어놉시다’, ‘건널목 삽화’,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 총 네 편의 연극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 연극계의 대표 배우들이 선사하는 따스한 봄을 전했다.